클릭이사람

한국말이 죽어간다 2005/11/18 00:00

“엄마, 뉴스가 뭐야?” “뉴스가 소식이라는 영어야.” “그럼, 소식이라고 안 하고, 왜 뉴스라고만 하지?” “그것이 우리 말이 됐지 않아!” “그럼, 우리 말이 있는데 왜 영어를 해?”.... …

[이사람] (14) 기적의 파스요법 개발한 남산스님 2005/11/17 00:00

파스한장으로 만병을 다스린다는 남산스님이 성당에서 특강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러 갔다. 어렵게 수소문하여 찾아간 곳은 대전 탄방동 성당.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54번지에 위치한 법개선…

(90) [바람의 수필] (1) 고향생각 2005/11/16 00:00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평생을 시골에 묻혀 외롭게 살아가시는 어머님 생각에… 도시가 좋다고 시골이 싫다고 하나 둘씩 모두 떠나가고 텅빈 시골에 남아 허리가 휘도록 일만 하시는 어머님. 오늘…

[돈판말판 인생판] (9) 난말이야 2005/11/15 00:00

난말이야. 난 말이란 말이야. 난 말이라구. 여러분들, 그래도 내말 못알아 듣겠어요? "나는 경주말 이라구요" 말은 천성이 서있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다우. 참 지질이 복도 없는 말이라우. 그런데 말 이…

[사랑에 젖어있는 열한개의 소품] (30) 이야기 둘 (2) 2005/11/14 00:00

◇웨딩드레스 -돈으로 거래 된 사랑 2 기자도 바보는 아닐 테니 여기서 말이 더 길어지면 아주 귀찮아질 것이다. 대충 얼버무린 상황이니 이쯤에서 쫓아버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사랑에 젖어있는 열한개의 소품] (29) 이야기 둘 (1) 2005/11/13 00:00

◇웨딩드레스 -돈으로 거래 된 사랑 1 "김 작가께서는 원래 아름다운 사랑을 주요 테마로 삼아오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요즘은 비정상적인 사랑만 다루시지요? 변태적이고 광란적인 섹스라든가 죽음…

타협 2005/11/12 00:00

방학을 맞으면서 딸애가 혼자 보내는 것이 안스러워 딸애와 나이가 동갑인 둘째 시누이의딸을 오게해서 같이 방학을 보내게 했다.그런데 나이도 같고 같은 학년이지만 딸애보다 많이 성숙한 조카는 웬일인지 딸…

새해를 맞으며 2005/11/11 00:00

1월은 야누스의 달이다.1월인 January는 야누스의 달이란 뜻의 January라는 라틴어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로마신인 야누스는 중요한 관문을 지키는 신이다.모든것의 시작을 의미하는 출발점을 지키는 야누스는 …

[클릭이사람] (247) 구두닦으며 이웃사랑 실천앞장 헌혈유공 2005/11/10 00:00

[클릭이사람] (247) 구두닦으며 이웃사랑 실천앞장 헌혈유공자 한대중전남도청에서 11년째 구두를 닦는 한대중(47)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자 금장을 받은 헌혈 유공자다. 평생 직업인 구두를 닦으며 …

[이사람] (13) 소아암 극복한 어린이 한솔이와 아빠가 함께한 새해 2005/11/09 00:00

소아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도보 국토종단으로 2002년 새해를 연다. 정상인도 하기 어려운 대장정…

한솔이와 아빠 희망의 국토종단 대장정 1주년 기념 땅끝마을 방문 2005/11/08 00:00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사장봉 땅끝은 극남 북위 34도17분38초 동경126도 6분01초. 여기에 조국땅의 무궁함을 알리는 높이 10m 바닥면적 3.6㎡의 토말비를 세우다.” …

[세상엿보기] (74)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사람들 2005/11/07 00:00

우리는 같은 시대에 살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고 있는 동안에 혹시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주변에 있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돈판말판 인생판] (8) 쌍코피를 흘리는 마님 2005/11/06 00:00

주낙마는 요즘 죽을 맛이다. 벌써 몇주째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뭔가 될듯 될듯 하면서도 잘 안풀린다. '재수 없으면 접시물에도 코박고 죽는다더니 이거 내가 그짝 아닌가 모르겠네. 도대체 요즘 되는 일이 …

[사랑에 젖어있는 열한개의 소품] 이야기 하나 (28) 2005/11/05 00:00

◇까만색 반부츠-누군가를 대신한 사랑 28 마지막 편지를 읽고 있자니 제가 너무 미워지더군요.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 당신을 놔둔 채 제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사표를 제…

화이트 크리스마스날에 2005/11/04 00:00

첫눈이 내린 후 오랜만에 크리스마스날에 눈 다운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되었다.선거 때문이었는지 이상하게도 올핸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수 없었고 거리에서도 그 흔한크리스마스 캐롤송 조차도 …

[클릭이사람] (246) 수몰지역을 앵글에 담는 마을사진가 마동 2005/11/03 00:00

[클릭이사람] (246) 수몰지역을 앵글에 담는 마을사진가 마동욱한번 들으면 머릿속에 콕 박히는 마동욱(45)이라는 이름 앞에는 마을사진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는다. 혹시 발음을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싶…

[돈판말판 인생판] (7) 황홀한 밤 어둠에 묻힌 밤 2005/11/02 00:00

"아줌마, 여기 소주 한병 추가요" 배삼삼은 벌써 혀가 감겼다. 말을 잘타는 배여사가 취하면 큰일이다. 배여사가 술에 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천만원은 잘 알고 있다. 지난번에 한번 당해 봤기 때문이다. 이때부…

[사랑에 젖어있는 열한개의 소품] 이야기하나 (27) 2005/11/01 00:00

◇까만색 반부츠-누군가를 대신한 사랑 27 <회사를 그만두는 대신 사장님의 권유에 따라 토론토로 가오. 신설 된 지사여서 할 일이 많다고 하시더군. 오랜만에 미친 듯이 일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

새로운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2005/10/31 00:00

하루 사이에 신분이 바뀌어 버린다는 것..어제까지만 해도 서민의 한 사람이었던 사람이 오늘 아침엔 대통령당선자가되어버렸다.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두고 천신만고 끝에대통령직에…

(89) [바람의 꽁트] (43) 출근길 꽃뱀에게 당한 억울한 봉변 2005/10/30 00:00

세상에서 내가 가장 혐오하는 인간은 스토커. 인두겁을 쓰고 태어나서 오죽 할 일이 없으면 연약한 여성이나 괴롭히는 짓거리를 하고 다니나 싶어서다. 길거리서 그런 현장을 내눈으 로 목격하면 그 자리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