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돈판말판 인생판] (1) 대박을 꿈꾸며 2005/04/11 00:00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쨍하고 해뜰날 찾아왔단다. 안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날 찾아온단다' 대박을 꿈꾸며 경마공원을 찾아가는 임신중은 오늘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혼자 콧노…

*8강으로 향하는 월드컵이 바꾼 세가지 ... 2005/04/10 00:00

요즘은 어딜가나 누굴 만나던 월드컵이야기 아니면 화제거리가 없을 정도로축구열풍이 대단하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슈퍼엘가도 식당엘 가도 모두들 텔레비젼으로 눈이 가고우리나라 선수들의 8강소식 때문…

아침단상 2005/04/09 00:00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으로 밀려드는 신선한 바람의 말로오늘 하루를 엮어 나가고 싶습니다. 밤새 깊은 잠에 빠져 모든 생각들이 지워진 하얀 백지인 뇌의 상태인체로 투명하게 하루를 열고 싶습니다. 이 …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005/04/08 00:00

나는 가끔 내 마음에게 미안해 질 때가 많이 있다.. 때론 서운한 말을 들어도 혼자서 삭이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따지지 못하는바보같은 성격탓에 늘 내 마음은 보랏빛처럼 서늘하다... 가끔은 아니다 싶어 …

*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삶... 2005/04/07 00:00

우연한 기회에 말로만 듣던 인력시장이란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마악 아침이 지워지고 하루가 활기차게 시작되는 시간이었는데 그곳에는 조그만 가방을 하나씩 든 사람들이 모듬모듬으로 쪼구리고 앉아 일자…

* 황혼결혼식 2005/04/06 00:00

부부로 한 평생을 살면서 황혼이 짙어진 노후에 면사포를 쓰고 턱시도를 입고자식들이 모인 자리에서 황혼결혼식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얼마 전에 칠순을 맞이하신 친정아버지의 칠순날 에 난 아직도 …

심부름 센타 2005/04/05 00:00

꼭 늦은밤 열시나 11시가 되면 딸애는 뭐가 먹고 싶다고 하며 군것질을 하고 싶어한다.밥은 잘 안 먹으면서도 과자나 아이스크림 과일은 항상 입에 달고 있고 자기 전늦은 시간에 라면을 끓여먹는 좋지 않은 습…

서랍정리를 하며 2005/04/04 00:00

이제는 계절이 지나버린 옷가지들을 정리하려 서랍장을 여니 매년 한번도 입지 않고늘 계절과 계절을 지내면서 장롱에서 서랍장으로 서랍장에서 장롱으로 옮겨 다니는옷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눈에 들어온다. …

발등위로 떨어진 눈물... 2005/04/03 00:00

내일이 어버이날입니다.그래서 어머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고 가족이 둘러 앉았는데 그때 딸애가 엄마,아빠한테 어버이날 선물을 드리겠다고 편지봉투 2개를 가지고 오더군요.편지를 읽는 동안 내눈에선 이…

* 집으로 2005/04/02 00:00

* 보험 증서 2005/04/01 00:00

연초에 남편은 '"우리 보험 들어 있는게 얼마나 되는지 정리좀 해놔봐"하며 느닷없는 말을 했다."보험은 왜?" 하니 남편은 "아니 그냥... 도대체 어떤 종류의 보험인지 보상약관은 어떻게 되는지나도 대충은 알…

똥침놓기 12탄. 아줌마도 탈선하고 싶다! 2005/03/31 00:00

피곤해도 어떡해. 저 뒤의 할배를 위해 자리에서 꾸부정 일어설 때였어. “저 할배~~ 이쪽으로…” 부르는 순간… “저기 자리 났다!” 누군가가 큰 소릴 지르잖아. 순간 등골이 오싹 오싹. 한 덩치에도 …

똥침놓기 11탄. 뽀르노와 짐승의 모호한 경계선 2005/03/30 00:00

‘O양 비됴’의 남자 파트너 함모씨에 대한 삐따기의 글(☞10탄 참조)에 상당수 많은 분들께서 ‘그 사람(함모씨)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펴고 계십니다. 몇몇 점잖으신 분들께서는 ‘O양 비됴’가 ‘뽀르노…

똥침놓기 10탄. 아랫도리 ‘불끈’세상 일으킨 싸나이 2005/03/29 00:00

고고한 대한민국에도 아랫도리로 당당히 세상을 일으킨 싸나이가 있다. 감개가 무량하다. 그 동안 광수형이나 정일이형 갑숙이 누님 같은 ‘꼰대’들이 연신 폼을 재며 갖은 스캔들을 만들려고 용써봤지만 이…

똥침놓기 9탄. 윤동주식 깐 데 또 까기 2005/03/28 00:00

‘으이그~ 그럼 그렇지. 지 버릇 개주나...’ 혼자서 주절거린다. 어제까진 린다 김인지 난다 김인지 하는 여인네와 전 국방부 장관과의 죽었다 깨나도 모를 일들이 국내 모든 언론에 도배질 하드니 이젠 …

똥침놓기 8탄. 박하사탕엔 박하는 없고 사탕만 있드라 2005/03/27 00:00

뜬금 없이 나타난 영호. 친구들 딴따라 파티에서 어디서 본듯한 어색한 춤으로 깽판 놓다가 기차에 몸을 던지고 만다. ‘엥?? 주인공이 벌써 죽어? 친구들이 춤 못추게 했다고 그런 건 아닐테고...’ 삐따…

똥침놓기 7탄. 진실은 2…“날 물로 보지마” 2005/03/26 00:00

- 뽀르노라는 표현이 원색적이라는 말도 안되는 적들의 지적으로 ‘삐리리’로 정정합니다. 언젠간 ‘우리 인생은 뽀르노’라는 진실을 모든 등신들이 인정할 그날까지 투쟁 투쟁! (삐따기 주) - 사랑 사랑 …

똥침놓기 6탄. 그러니까 당신은 ‘아’해 난 ‘어’할께 2005/03/25 00:00

오랜만에 길거리로 나선다. 저번 택시기사의 주접(☞4탄 참조) 탓에 밖에 나가기가 께름직하다. 아직 그 수다에 정신이 없어서인가... 가장 먼저 뿌연 황사가 밀려온다. 눈에는 눈곱이 잔뜩끼고 입안은 모…

똥침놓기 5탄. 동물의 세계를 몰카로다가 보여주는 이유 2005/03/24 00:00

-TV는 영어니깐 여기서만 다른 말로 씁니다. 매체? 그건 너무 학술적이라 닭살 돋습니다. 이거 어떻습니까? ‘구멍’... 뭐 사투리로 ‘구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우리 될 수 있으면 좋은 말 쓰자구요. 굳…

똥침놓기 4탄. 속보! 한국인들 외계인 돼가다 2005/03/23 00:00

택시를 탄다. 아무리 소시민이라고 하지만 택시를 꼭 타야만 할 때가 있다. 삐따기는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너스레를 떤다. “날씨 엄청 좋지요?” “......” 썰렁하군. 그래 뭐 하루에도 수십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