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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나의 집필각오 세가지
2007/05/22 00:00 입력 조회수 :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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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중에 그야말로 눈깜짝할 순간인 단 2분이라도 숨을 쉬지 못하면 그 순간 그자리에서 콱 죽어버리는 세상. 그러면서도 산소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드넓은 우주 대자연 산소통에 코박고 사는 바로 우리 자신들이 아닐까요.
또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어제같은 오늘이지만 사람들은 새해 새날이 밝으면 연례행사처럼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희망을 꿈꾸곤 합니다.
마음만이라도 그만큼 묵은 때를 벗어버리고 싶고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아지고 싶은 소망이 가슴 밑바닥에 본능처럼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루라도 밥을 먹지 않고 잠시라도 숨을 쉬지 않으면 살수 없듯이 그렇게 밥을 먹듯 숨을 쉬듯 글을 쓰며 사람 만나는 것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가는 저 역시 새해를 맞아 세가지 집필 계획을 세워 봅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피플코리아 독자 여러분 앞에 제 소망을 밝히는 것은 그만큼 약속에 대한 저의 각오를 다지겠다는 실천의지의 표현입니다.

올해 제가 쓰고 싶은 책은 첫째 영화 '집으로'보다 더욱 진한 감동을 주는 휴먼 스토리를 써보고자 합니다.
주인공은 수십차례 방송과 신문 잡지등 매스컴을 탄 시한부 소년시인 김민식 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영화 집으로가 작가의 머리속에서 끄집어 내 엮은 이야기라면 제가 쓰려는 책은 소재는 비슷하지만 현재 병마와 싸우며 한순간 한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다뤄볼 계획입니다. 분명 집으로보다 더욱 온국민의 마음에 진하게 어필하는 그런 작품이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둘째 각박하고 혼탁한 혼돈의 사회 한가운데서 때로는 피보다 진하고 끈끈한 우정을 나누면서 각자 독특한 자기방식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친구 이야기를 다뤄 볼까 합니다.
이 소설 역시 혈연 지연 학연이 전혀 얽히지 않은 50 동갑내기 세친구를 소재로 펼쳐내고자 합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소설 세 친구는 철옹성보다도 더욱 단단하고 지독한 연줄사회의 벽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는 이시대의 사람들에게 미래 대안적이고 더 나아가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우리사회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영화 친구가 우리사회의 치부인 폭력세계의 친구를 소재로 한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친구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엮어내고자 하는 책은 영화 러브스토리보다 더욱 아름다운 한국판 러브스토리를 쓰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때로는 현실속에서 벗어나 자기 방식으로 머리속에 상상하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꿀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아름답고 감미로운 꿈결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룰 생각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 보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칭 '100일간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펼쳐낼 이 소설 역시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고 선명하게 그려내 누구나 이런 사랑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책을 세상에 펴내고 싶습니다.

제가 써낸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기를 꿈꾸지만 그보다는 이세상에 태어나서 적어도 우리사회에 이런 책 한권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베스트 셀러가 되지는 못할 망정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산소같은 그런 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여건이 제대로 갖춰진다면 제가 새해 첫날에 계획하는 세권이 올해 안에 모두 완성될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한권도 펴내지 못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무슨 일보다도 이 세권의 책을 집필하는 것을 2005년 새해 첫날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을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저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공개적으로 새해 소망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그만큼 제 소망을 만방에 선포하여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족쇄를 채우기 위한 것이랍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피플코리아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 2005년 을유년 새해 축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이렇게 새해 인사 올립니다.



<피플코리아/김명수 www.pkorea.co.kr>




수정일 2004년 01월03일 07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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