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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라는 이름으로 제349호] 산모
2007/06/26 00:00
입력 조회수 : 954
열흘전 난 내의지와 상관없이 친정엄마가 되어버렸다.
우리집에서 같이 산지가 5년이 지난 이슬이(요크셔테리아)가 새끼를 네마리나 낳았다. 첫 임신을 했을때에 제왕절개를 해서 출산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예정일이 이틀지나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막 수술을 하고 마취가 덜깨어 비틀거리며 나오는 이슬이를 보고 딸애는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혹시나 이슬이가 잘못되면 어쩌나 싶어서...
찬바람이 들어갈까 싶어 이불로 꼭 싸안고 들어오는 주먹만한 강아지 새끼들.. 금방 낳았는데도 꼬물 꼬물 한게 어찌나 귀엽고 예쁜지...
수술자리가 아직 많이 아플텐데도 비틀거리며 화장실을 드나들며 볼일을 보는 이슬이를 보니 꼭 자식이 몸을 푼것처럼 애처롭게 느껴졌다.
사람은 제왕절개를 하면 며칠동안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이슬이는 바로 일어나서 비틀거리며 화장실을 다니고 눈도 뜨지 못하고 꼬물거리는 새끼들한테 바로 젖을 물려 주었다.
엄마의 아픈곳을 알아줄리 없는 새끼들은 계속 이슬이의 젖을 파고 들었고 이슬이는 말없이 새끼들의 분비물과 배설물까지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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