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세상엿보기](50) 하면 할수록 불어나는 거짓말
2004/11/27 00:00
입력 조회수 : 645
가정에서 한번쯤은 있을 법한 얘기. 일요일 오후. 아점(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족들이 낮잠을 잔다. 전화벨이 울린다. 유치원생 딸이 뛰어가 수화기를 든다. "여보이세이여어" 서툰말로 전화를 받는다.
"아빠 있나?" 상대방은 아빠의 친구. "있어여" 아이가 말을 받는다. "아빠 바꿔봐라" 아이가 수화기를 방바닥에 내려놓고 달려가 아빠를 깨운다. "아빠! 전화왔어" 아빠가 귀찮아 하며 몸을 비튼다. "아빠"하고 다시 한번 깨운다.
"누구야?" "모이야(몰라)" "아빠 없다고 해" 아빠가 신경질적으로 대답한다. 아이가 다시 수화기를 들어 귀에 댄다. "여보세여어" "아빠 없나?" 아빠친구가 묻는다. "아빠가 방에 있어요" "그런데 왜 안바꿔주나?"
"아빠가 지금 집에 없다고 하래여" "알았다" 아빠 친구가 전화기를 끊는다. 아빠가 그제서야 눈을 비시시 뜨고 일어난다. "아빠 없다고 했나?" 아이에게 묻는다. "응" 아이가 대답한다. 그러면서 아이는 한마디 덧붙인다. "아빠가 시킨대로 했어여" "뭐라고?"
"아빠가 잠자면서 지금 집에 없다고 하라고 시켰다고 했어여" "뭐라고" 아빠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다. "아니 그냥 집에 없다고만 하면 되지 왜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는 말까지 했어 이기집애야" 아이는 아빠의 고함소리에 기가 죽어 울음을 터뜨린다.
"아빠가 시켜짠아. 그럼 아빠가 전화받지 왜 시켜" 그제서야 아빠는 후회가 든다. "그래 아가야 울지마라 아빠가 잘못했다" 아이가 울음을 그친다. 무심히 내던진 단 한마디 거짓말이 이처럼 엉뚱하게 사태를 꼬이게 만들수도 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늘 수밖에 없다. 앞에 한 거짓말을 계속 정당화시키기 위해서는 또 거짓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은 꼬리가 잡히고 만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천재라 하더라도 거짓말을 계속 이어맞출수는 없다.
조금 귀찮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거짓말을 시킨 아빠. 나중에 친구를 만났을 때 그는 거짓말을 한 대가로 몇배의 곤욕을 치뤘으리라. 물론 신용도 떨어졌으리라… 그는 뒤늦게 후회하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도리가 없다. 한번 추락한 신용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거짓말은 습관이다. 아빠가 입만 뻥긋하면 해대는 거짓말을 어린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따라 배운다. 욕잘하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가 욕을 잘한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과 집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말이 여기서도 통한다.
부모가 툭하면 욕을 해대고 거짓말을 하면서 자식보고 욕하지 마라 거짓말 하면 천벌받는다고 아무리 훈계를 한들 얼마나 먹혀들겠는가?
몸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보다 더좋은 산교육이 또 있을까?
김명수
2000/06/07 13:01
[
김명수기자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 꽃마중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