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빠비용
2005/01/03 00:00
입력 조회수 : 629
감정 내키는대로 살아온 친구가 있다
시말서 쓰라고 하면 아예 사표를 쓴다
그러다 보니까 직업도 열아홉번이나 바꿨다
그는 열아홉번이나 탈출을 시도한 빠비용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정착은 못한 것 같다
또 탈출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목적론자들은 이렇게 얘기 할 것이다
자유라는 목적달성을 위하여 현재의 구속과 억압을 최대한 참는 인내를 발휘했어야 했다
그래야 참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의무론자들은 다르게 얘기 할 것이다
무슨 소리냐 무조건 자유스럽게 살아야 해
그 친구처럼 내키는 대로 살아야 해
구속과 억압을 참긴 왜 참아 그건 비굴한거야 라고
난 목적론자에 가까왔다 많이 참았다
사장이 목표였다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키는 대로 한건 상사의 잔소리에 서류뭉치 한번 집어던지고 하루 결근한게 전부였다 평생
에 딱 한번이었다
그리고 난 목표를 이루었다 그러나 도달하고 보니 목표가 너무 작았다 대기업도 아니고 소
기업체 대표이사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었다
사장이 되면 편안함과 안일함이 보장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편안함이 별 의미가 없었다 편안함은 죽음이었고 안락사였다
난 목표를 이루었지만 그 목표가 잘못됐다는 것을 발견했을 뿐이다
목표는 자유와 사랑이어야 했다 그리고 훨씬 더 컸어야 했다 슈바이처 박사처럼
어쨌든 그 친구는 한가지 일에 끝장을 본 날 부러워 했고 난 그 친구의 시원스러움이 좋앗
다
이젠 반대가 되엇다
난 이제 내키는 대로 살려하고 그 친구는 치밀하게 살려한다
아마도 목적론과 의무론이 섞여 중용의 도를 찾아가려는 것이 아닐까?
내키는 대로 살아도 법과 도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성인군자라 했다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그런감정이 아니라
뼈속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골국물같은 그런감정에 충실하고자 한다
그런 감정은 진실이다
목적론자이든 의무론자이든 그런감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자가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닌
가 생각된다
그런감정까지 숨기거나 참으면 비겁한 것이다
그런감정이란 자신만이 아는 것이다
깨질때 깨지더라도 그런감정을 속여서는 안된다
막스베버는 말했다
富는 나태와 죄,그리고 깊은향락에 대한 유혹이 될 경우에만 위험시되고
부의 추구는 후일의 안일하고 근심없는 생활을 위해서 행해질 때만 위험시 되는 것이다
또 말했다
노동능력이 있는 자가 구걸하는 것은 나태이므로 죄 일뿐 아니라 이웃사랑에 위배되는 것이
다
직업의 변경이나 이중직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것은 사회나 자신의 복지에 유익하고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않는 경우에 그리고 비양심적
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비난 할 만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라고 소극적인 수준으로 언급
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다단계 사업자들은 이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나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고 본다
부의 추구가 후일의 안일함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하는 자 난 그보다 더 용감한 사람을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
자신의 안일함도 부족해 자자손손의 안일함을 위해 국민의 혈세를 해먹는 사람도 얼마나 많
은가
내키는대로 살고자 한다
친구의 내키는대로 철학과 베버의 돈철학이 맘에 들었다
후일의 안일함을 위해 살기를 거부하고자 한다
젖은 낙엽이 될 것을 두려워해 비상금을 따로 챙기는 일 따위도 거부하고자 한다
내키는대로 철학은 적어도 비양심적이거나 비겁하지는 않다
그러면서도 바닷가의 태양처럼 정렬적이고 한여름밤의 장대비처럼 시원시원하다
그런 삶을 살고자 한다
내키는대로 산다는 것은 자유를 말한다
자유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다
불교에서는 해탈이라고도 한다
그친구 학창시절에 안경쓴 내모습이 빠삐용에 나오는 "드가" 닮았다고 한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의 내모습이 안락사를 기다리는 "드가"같다
하지만 난 "드가"이기를 거부한다
난 절벽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빠삐용이고 싶다
자유의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는 그리고 자유를 느끼며 헤엄치는 빠삐용이고자 한다
백수의 나태함이 아닌 슈바이처의 땀방울을 흘리고자 한다
끝없이 끝없이 자유와 사랑을 추구하면서 말이다
김동주
2002년 04월 27일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 꽃마중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