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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보전 위해 보험료 인상 주장 손보사...실은 사상최대 규모 당기순이익 기록

2012/12/30 00:00 입력 조회수 : 736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
<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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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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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5/201205084115220.jpg" width="500" alt="" /></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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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line-height: 12pt;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verdana,굴림;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손해율이 너무 높아 죽겠다던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사상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r /><br />앞서 손보사들은 손해율 보전을 위해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br /><br />특히 이들 손보사는 금감원이 비상시에 대비해 유보금으로 남겨두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배당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br /><br />전문가들은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두면서도 경영이 위태로우니 보험료를 올려달라는 주장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그 와중에도 배당잔치도 펼치겠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헷갈린다"고 지적했다.<br /><br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8.6%오른 3989억을 기록했고 LIG손해보험(135.8%), 동부화재(134.8%) 등도 2배 이상을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의 증가를 보였다. <br /><br />삼성화재·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도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보이며 주요 손보사들 모두 높은 수익을 올렸다. <br /><br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안정되고 전체적으로 운용자산이 늘어나 투자영업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며 이를 설명했다.<br /><br />이런 손보사들의 '수익대박' 소식에 소비자들은 황당하다. <br /><br />한 손보사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박모(33·여)씨는 "보험사들은 항상 자신들이 손해를 보면 바로 보험료를 올리지만, 돈 많이 벌었다고 해서 내리진 않는다"며 "항상 겪는 일이지만 어이없다"고 말했다.<br /><br />손보사들은 올해 초 '서민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손해를 보더라도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겠다'며 생색을 냈고, 실손의료보험은 손해율이 너무 높아 갱신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험료 인상을 합리화시켜왔다. <br /><br />적정 보험요율을 계산하는 보험연구원도 최근 '2011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원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손해율(75.5%)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손보사들을 거들었다.<br /><br />보험사가 주장하는 2011회계연도 손해율 75.5%는 직전 회계연도의 81.1%에 비하면 5.6%포인트 떨어진 수준.<br />반면 이번에 발표된 실적에서 보듯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실을 다른 보험상품에서 보전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어 적정 보험료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br /><br />이 와중에도 손보사들은 보험료을 올리기 위해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br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표준이율이 4%에서 3.75%로 낮아진 것을 빌미로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예정이율(이자율)이 낮아져 경영에 타격이 온다"는 논리를 내세워 올 하반기 보험료 추가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br /><br />일부 손보사들은 배당잔치도 펼치기로 했다.<br /><br />삼성, 현대, 동부, 메리츠, LIG 등 '빅 5' 손해보험사들은 금융감독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br /><br />이들 손보사별 배당금은 삼성화재(1749억원), 현대해상(1085억원), 동부화재(759억원), 메리츠화재(531억원), LIG손보(413억원) 순이다. 5개 손보사 배당금 총액은 4537억원으로 이들 회사의 당기순이익 총액 1조9492억원의 약 25%에 해당한다.<br /><br />손보사들에게 "고배당을 자제하고 내부 유보금을 적립하라"고 주문했던 금감원의 권고가 무색해졌다. <br /><br />금융당국은 고배당을 결정하는 회사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까지 손보사들이 금감원 권고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br /><br />이에 대해 금융소비자연맹 조남희 사무총장은 "보험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느정도 이익이 늘었냐가 중요하지 개별 손해율만 따지다 보니 보험료가 늘어난다"며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구조를 파악해 보험요율을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br /><br />그는 또 "보험 가입자에게서 오는 과도한 이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경영전략의 성공만으로 이뤄진 것으로 착각해 고배당을 하는 것도 문제"라며 "소비자들에게 돌아오는 것 없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게 되면 소비자와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br /><br /><기사출처: 뉴시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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