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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A 감소…외국기업의 국내기업 투자 2년 연속 감소
2017/03/01 13:29
입력 조회수 : 2,262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지난 한 해 외국 기업들의 인수합병
(M&A)
은 적극적으로 진행된 데에 반해
,
국내 기업들은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부담으로 무리한 사업 확장보단 핵심 사업역량에 치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외국기업의 국내기업 투자는
2
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
1
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6
년도 기업결합 동향 및 주요 특징
(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 대상
)’
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는 총
646
건으로 전년보다
23
건 감소했다
.
기업결합 금액으로는 전년보다
211
조
7000
억원이 증가한
593
조
6000
억원을 기록했다
.
외국 기업은 대규모
M&A
등 적극적인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해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156
건으로 전체 기업결합 건수
646
건 중
24.1%
였다
.
금액으로도 전년보다
241
조
7000
억원 늘어난
567
조
3000
억원을 기록했다
.
예컨대 지난해의 경우
10
조원 이상의
M&A
가
11
건에 달한다
.
이 중 소프트뱅크
·ARM,
웨스턴디지털
(Western Digital)·
샌디스크
(Sandisk),
램 리서치
(LAM Research)·KLA Tencor
등 반도체 관련 기업결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최근
5
년간
(2012
년부터
2016
년까지
)
을 보면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44.4%
늘었고 결합금액도
333.7%
급증한 추세다
.
외국 기업들은 결합 건수의 증가폭에 비해 결합금액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대형
M&A
를 통한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게 공정위 측의 설명이다
.
국내 대기업집단
(
자산총액
5
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
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122
건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
금액으로도 전년보다
58.4%
감소한
11
조
1000
억원을 기록했다
.
2015
년 다수를 기록했던
1
조원 이상
(
결합금액
)
의 기업결합도 롯데케미칼의
SDI
케미칼 등 주식취득 건
(2
조
8000
억원
),
농협경제지주의 농업협동조합 영업양수 건
(1
조
8000
억원
)
등 지난해
2
건에 불과했다
.
구조조정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계열사와의 기업결합의 경우 건수는 전년보다
19.3%
줄어든
46
건에 그쳤다
.
금액도
83.9%
감소한
3
조
1000
억원 수준이다
.
공정위 측은
“
이러한 감소세는
2014
년부터 이어진 대기업집단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며
“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기업결합 규모는
2014
년에 대폭 증가
(3.9
조 원
→
20.5
조 원
)
한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새로운 기업 인수로 볼 수 있는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 건수는
18.3%
감소한
76
건을 기록했다
.
하지만 금액은 오히려
6.7%
늘어난
8
조원을 차지했다
.
한용호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무리한 사업확장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
며
“
건수는 적지만 큰 규모의 기업결합이 증가한 것은 기업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핵심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
고 설명했다
.
한편 외국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금액은
3
조
2000
억원으로
2
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외국 기업의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방증이다
.
국내기업들이 적극적으로
M&A
매물을 내놓지 않은데다
,
성장성 둔화로 매력적인 기업이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외국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금액 중
25%
는 중국업체로 정보통신 및 방송 분야에 쏠렸다
.
[pekper@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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