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 일본 지방자체단체가 위안부 소녀상 설치와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한국으로의 일본 학생 파견을 취소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는 올해 7월 예정하고 있던 한국 평택으로의 중학생 파견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야마시는 지난 2006년부터 '우호도시'인 평택시에 인재육성 차원에서 매년 시내 중학생들 10명을 7일 동안 파견해왔다. 그러나 최근 평택시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자 이를 이유로 사업을 중단시킨 것이다.
마쓰야마시 측은 "학생 파견에 시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업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평택시는 시민의 성금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청소년문화센터 앞에 소녀상을 세웠다.
또 마쓰야마시가 일본 학생파견을 취소한 것은 한국 내 불안정한 정서도 고려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11일 자체 운영하는 '해외안전 홈페이지'에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므로 하반도 정세에 관한 최신 정보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