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벚꽃이 떨어지고 봄이 깊어간다.
4월들어 봄비가 자주 내린다.
산자락에 초록잎이 날이 갈수록 짙어진다.
비 소식에 천마산 꽃 산행계획을 접고 도덕산으로 간다.
길을 나선지 얼마지나지 않아 비가 내린다.
바람이 없어 내리는 비가 곱다.
촉촉하게 풀숲을 적시고 풀숲이 생기가 넘친다.
이제 봄꽃이 필 만큼 피었다.
어디를 가든 꽃향기로 가득하다.
야생화공원에서 오른 첫 봉우리, 철쭉이 화려하다.
연산홍과 함께 찰쭉이 곱게 피었다.
빗줄기는 봄비답지 않게 갈수록 세차다.
물기 머금은 꽃송이가 싱그러움을 더한다.
우산을 펼치고 도덕산 오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봄비 맞으며 우중산행도 제법 운치가 있다.
하지만 지금 빗속을 그냥 걷기는 무리다.
우산도 없이 산행을 강행군하는 사람도 보인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인데~
도덕산 정상이다.
철쭉이 활짝 피었다.
도덕산 정상에서 모처럼 보는 철쭉 풍경이다.
비가 내린 덕분에 한산하고 산길이 호젓하다.
한참 머무르며 철쭉 꽃을 탐한다.
혼자 전세를 낸 기분이다.
빗속 도덕산 산행에서 초록색과 꽃을 보면서 눈이 호사를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