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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토종다래 첫 수확…지역 특산물로 정착 기대

2024/09/30 17:34 입력 조회수 : 1,015

<im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2409/thumb/20240930173444_ifykshwy.jpg" alt="화면 캡처 2024-09-30 173255.jpg" style="width: 580px; height: 420px;" />


 [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전남 함평군에서 토종다래가 첫선을 보이며 새로운 지역 특산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에 위치한 다구언 토종다래농원에서 30일 본격적인 토종다래 수확과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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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규 대표는 2019년 귀농 후 토종다래 재배에 도전하여 6년 만에 약 1.8톤의 다래를 첫 수확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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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다래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도 나올만큼 오래 전부터 전국 야산에 자생하는 전통과일이다. 강원도가 주산지이며, 전남에서는 광양 등 극히 일부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토종다래는 자연친화적인 재배 방식 덕분에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 변비 개선,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건강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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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다구언 농원에서는 친환경 재배를 통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다래를 생산하고 있으며,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번 토종다래 수확을 기점으로 다구언 농원을 체험, 교육, 치유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쉼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래 가공품의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에도 힘써 함평 특산물 토종다래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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