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주한미국대사관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센터코리아에서 ‘아카데미 어워즈 뷰잉 파티(The Academy Awards Viewing Part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The Oscars)을 맞아 미국 대중문화와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보 밀러 주한미국대사관 문화학술교류 담당 부문정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함께 시청하며 아카데미상에 얽힌 이야기와 영화, 배우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최대 영화상인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보 밀러 부문정관은 1953년 NBC를 통해 처음으로 TV에 방영된 제25회 아카데미 시상식 흑백영상을 공개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 최연소·최고령 수상자, 아카데미 최다 후보자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보 밀러 부문정관은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며 참여를 유도했고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답했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트로피에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 헐리우드 루즈벨트 호텔에서 시작한 이후 15년 동안 호텔에서 개최했으며 1944년 부터 극장 상영을 바뀌었다. 2002년 헐리우드에 코닥극장(현 돌비극장)이 아카데미 전용 시상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스카 트로피는 원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석고로 제작되기도 했다. 현재는 금칠을 한 백랍과 비슷한 브리테니움 합금을 사용한다. 2011년 오손 웰스의 오스카 프로피가 경매에서 약 80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또 다른 볼거리인 ‘패션’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베스트 드레스와 워스트 드레스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목 어워드 어셉턴스 스피치 콘테스트(Mock Award Acceptance Speech Contest)’를 진행해 참석자들이 45초 간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