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배우 정우가 영화 ‘흥부’에 캐스팅됐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박보영과 박형식 주연의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의 시나리오다.
‘흥부’는 익숙한 고전 동화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을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통해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정우는 ‘흥부’에서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 연흥부 역을 맡았다. 어지러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조혁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 인물이기도 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바람’, ‘히말라야’, ‘재심’ 등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우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흥부’는 ‘힘쎈여자 도봉순’을 쓴 백미경 작가의 시나리오에 ‘26년’(2012), ‘봄’(2014)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근현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이는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마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