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업종으로 일반주점이나 식료품가게보다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2일 국세청이 발표한 ‘4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통계분석’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 수는 17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했다. 전체 업종 사업자의 증가율이 4.4%인 점을 고려하면 생활밀접 업종의 확대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전체 업종 사업자 수는 689만9000명으로 25.9%가 생활밀접 업종에 속해있다. 생활밀접 업종은 노래방, 목욕탕, 당구장, 미용실, 문구점, 부동산중개업, 사진촬영업, 세탁소, 서점, 슈퍼마켓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자영업자 창업에 따른 변화를 반영한다.
40개 업종 사업자 중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은 50만8581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통신판매업(16만2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5680명) 등의 순이었다.
40개 업종 중 전년과 비교해 사업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총 26개로 나타났다.
커피음료점(커피숍·주스전문점·다방·찻집) 사업자 수는 2015년 8월 3만57명에서 1년 새 6049명이 증가한 3만6106명을 기록했다. 또 피부관리업(발미용업·손톱전문 미용업 포함)은 1만 9474명에서 2만3317명으로 19.7% 늘었다. 편의점은 3만3121으로 11.8%증가하였다. 통신판매업은 1만62851명으로 11.0% 증가하였다.
감소 업종은 문구점(-4.3%), PC방(-3.5%), 이발소(-2.8%), 목욕탕(-2.7%), 주유소(-2.1%), 철물점(-1.3%), 세탁소(-1.2%) 등이다.
일반주점 사업자 수는 6만945명에서 5만7401명으로 5.8% 감소했다. 식료품가게는 6만945명에서 5만7401명으로 5.1% 감소했다.
전국 250개 시ㆍ군ㆍ구 중에 사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3만2374명을 기록했다. 경기 부천시가 2만7417명, 서울 송파구가 2만1344명, 제주 제주시가 2만7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오영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은 “일반주점은 서울 강북구, 서울 동작구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며 “인구수가 늘어났음에도 사업자 수가 감소한 지역은 경기 남양주시”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식료품가게는 인천 중구, 충남 아산시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면서 “인구수가 줄면서 식료품가게 사업자 수도 감소한 지역은 서울 은평구, 서울 성북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