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은 명절 특수를 겨냥해 세뱃돈 이벤트와 어린이 통장 유치 등 이벤트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 이벤트를 실시하며 발 빠르게 어린이 고객 확보에 나섰다. 2월17일까지 진행되는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은 행사기간 중 통장·적금·증여예금 중 한 가지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 50만원(1명), 세뱃돈 5만원(20명), 세뱃돈 1만원(200명)과 뽀로로 피규어 세트(20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월28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 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이들 맞춤형 상품 패키지인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은 가입 시 마음에 드는 뽀로로 캐릭터를 통장 디자인으로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뽀로로 세뱃돈 봉투도 나눠준다.
KEB하나은행은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이번 특판 정기예금은 총 판매 한도가 1조원으로 한도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신한은행은 31일부터 2월15일까지 ‘세뱃돈 저축하고 2017년 황금닭을 내품에’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아이행복적금, 장학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알파레이디적금 등 주요 적립식 상품을 5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추가 불입한 만 20세 이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순금닭 1돈, 인스탁스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중국 춘제(春節) 관광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음력 1월1일을 전후해 약 3주 동안 국내를 찾는 중국 관광객과 명절을 보내기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국내 거주 중국인을 겨냥해 홍바오(紅包·붉은 봉투)를 선물하고 한국 돈을 새 위안화 등으로 바꿔 준다.
홍바오는 복(福), 길(吉), 재(財) 등의 글자가 적힌 붉은 봉투에 세뱃돈을 담아 건네는 중국 풍습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중국 현지에서 봉투를 직접 공수해 왔다.
특히 우리은행은 ‘외화 신권교부’ 춘절특화 마케팅을 마련해 본국으로 귀국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주요 배부처는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 본점영업부, 연희동지점, 서여의도금융센터, 구로본동지점, 가산IT금융센터, 서울디지털금융센터 등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