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LPGA 프로골퍼 렉시 톰슨(미국)이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4벌타를 받자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톰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시즌 LPGA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중 4벌타를 받았다. 3라운드 부정이 뒤늦게 밝혀지며 벌타를 받게 된 것이다. 벌타는 골프에서 반칙·부정행위에 대한 벌로 받는 타수로 선수가 얻은 총합계에서 벌로 받은 타수만큼을 뺀다.
2일 열린 3라운드에 나섰던 톰슨은 17번홀에서 볼 마킹 후 공을 잘못 놓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따라 3라운드 스코어카드가 오기로 인정돼 총 4벌타 페널티를 받았다. 볼마킹 부정에 2벌타, 스코어카드 오기에 2벌타씩이었다.
선두를 달리던 톰슨은 4벌타로 선두 자리를 내줬다. 눈물과 함께 4라운드를 펼친 톰슨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하지만 연장승부 끝에 유소연에게 대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 같은 사실에 한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은 "방향을 변경했네. 오소플레이로 2벌타 그리고 스코어카드 잘못 제출했기 때문에 추가로 2벌타. 가혹하다"(왕**) "나도 어제 저 모습 봤는데 대충 놔도 되는 줄 알았다"(전**) "마킹은 정직하게 하는 것 기본 중 기본이다"(dooc****) "한두 번이 아니다. 톰슨은 고질적인 마킹 도둑이다"(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사랑**) "볼을 잘못 놔서 2벌타 먹는 건 충분히 이해되지만, 본인도 모르고 하루 지난 벌타를 스코어 잘못 적어놨다고 2벌타 추가한 것은 정말 골프 규칙의 아이러니 증명한 셈"이라는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