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2억 유로(약 2388억6000만원)의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선데이 타임즈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이적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선의의 경쟁을 떠나 자신을 중심으로 전술 운영을 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또 다른 영국 매체 타임즈는 네이마르가 더 높은 연봉을 위해 잉글랜드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2500만 유로(약 298억6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금을 제한 순수 연봉으로는 오히려 호날두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으로 이적할 경우 더 높은 연봉을 기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미 네이마르는 지인들에게 맨유와 첼시가 자신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지인들에 따르면 맨유나 첼시는 바이아웃 금액이 2억 유로를 지불할 용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들의 보도와는 달리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네이마르의 영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브라질 스포츠 매체 ESPN브라질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의 영입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무리뉴는 “바르셀로나 같은 팀이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