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과 미술 마텔사의 세계 최초 국제순환전시인 ‘바비인형전’이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개막했다. 바비인형전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개월간 개최된다.
바비인형은 1959년 제작된 여자인형이다. 창업자인 루스와 엘리어트 핸들러 부부가 딸이 종이인형과 노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제작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바비인형은 하나의 ‘대표인형’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바비인형은 남자친구 켄과 블레인, 여동생 스키퍼, 남동생 토드 등을 비롯한 친구와 가족들이 생겼다. 바비인형의 캐릭터와 설정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인형전에서는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에 소장된 바비인형 컬렉션 147점과 바비인형 제조회사인 미국 마텔사 소유의 한정판 에디션 바비인형, 세계 각국의 개인 소장가들이 수집한 바비인형 등 총 7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바비의 소개, 바비의 역사, 바비는 누구인가, 바비와 다양한 직업들, 바비의 제작과정, 바비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바비와 패션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비인형전’에서는 디오‧샤넬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바비 의상과 패션쇼 현장을 담은 바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바비인형전에서는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전시품이 있다. 손인숙 작가의 ‘조선의 여인’과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의 ‘아리랑 드레스’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2점의 작품은 이번 ‘바비인형전’에서만 볼 수 있다. 유명한 패션브랜드와 협업을 이루어왔던 바비인형과 한국의 콜라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위상을 높여준다.
전시장 출구에는 바비인형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바비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바비매장에는 스케치북, 인형옷, 색칠북, 스티커 등이 구비되어 있다.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며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바비를 간직한다.
광명동굴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8월 31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장한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광명동굴+바비인형전 통합관람권 1만3000원), 청소년 7천원(통합관람권 9000원), 어린이 5000원(통합관람권 6000원)이다. 광명시는 8월까지 광명동굴 진입로(가학로 85번길 0.92km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장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은 “어릴 때부터 갖고 싶어했던 인형이었다. 이 곳에 오니 추억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동굴을 관람하러 왔다가 바비인형전까지 함께 보게 되어 기쁘다”“바비인형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인형의 나라에 온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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