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전시관의 지승현 큐레이터. 박조아 기자]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아이들이 바비인형전을 보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프랑스 장식미술박물관과 미술 마텔사의 세계 최초 국제순환전시인 ‘바비인형전’이 열려, 방학을 맞은 학생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바비인형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24일 광명동굴 라스코 전시관에서 이번 전시를 담당하는 지승현 큐레이터(29.여)를 만났다.
지 큐레이터는 “바비인형전은 학부모에게는 동심의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거대한 희망을 선사합니다” 라고 했다. 대학시절 서양화를 전공한 지 큐레이터는 작품의 진열과 전시에 관심을 갖고 큐레이터로 대학원 전공을 결정했다. 이후 가평의 남송 미술관, 인천의 아트플랫폼 등을 거쳐 라스코 전시관을 전담하게 되었다.
광명동굴 라스코 전시관은 2015-2016 한ㆍ불상호교류의 해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현대 건축의 거장 장 누벨의 설계로 건립되었다. 독특한 외관과 내부구성을 갖춘 라스코전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빔 프로젝트 영상시스템을 자랑한다. 프랑스 라스코 동물벽화 전시를 시작으로 ‘판타지 전문 영화제’‘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 명화전’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어왔다. 세계적인 복합예술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라스코 전시관의 ‘바비인형전’은 3대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거에요.”
바비인형은 1959년 미국 마텔 사에서 제작된 여자인형이다. 바비인형은 인형 본체에 다양한 옷을 갈아입힐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고 콜렉터가 많은 인형이다. 바비인형은 남자친구 켄과 블레인, 여동생 스키퍼, 남동생 토드 등을 비롯한 친구와 가족들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바비인형의 캐릭터와 설정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날씬한 미인형 인형 브랜드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 중에서도 수집하는 사람이 많다.
그는 이번 ‘바비인형전’에 대하여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이 되기를 기대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받아온 바비인형은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
전시회는 바비의 소개, 바비의 역사, 바비는 누구인가, 바비와 다양한 직업들, 바비의 제작과정, 바비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바비와 패션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오‧샤넬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손인숙 작가와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740여 점이 전시된다.
“이 곳에서는 바비의 다양한 직업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장래희망으로 흔히 이야기 하는 의사, 간호사와 같은 직업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나 비행사가 된 바비도 있죠. 아이들이 바비를 보고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스코 전시관은 계속하여 새로운 관광컨텐츠를 개발 하고 있다. 지 큐레이터는 라스코 전시관의 특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광명동굴의 ‘라스코 전시관’은 외관은 물론 내부도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시작가 분들이 도전의식을 갖기에 좋죠” 이어 그는 “라스코 전시관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공간을 활용해 작품과 공연예술이 접목되어 있는 대중적인 것을 기획해보고 싶어요. ”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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