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올 3분기에 가계부채가 31조2천억원 늘어나 누적 가계부채가 1419조원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2017년 3/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1341조2천억원이다. 판매신용은 전 분기 대비 3조원 증가한 78조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할부금융 등을 통한 외상 구매인 판매신용을 더한 것으로 사채를 제외한 가계의 모든 빚(부채)을 뜻한다.
3분기 가계부채 증가액 31조2천억원은 올 1분기 16조6천억원과 2분기 28조8천억원 증가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예금은행(15조원), 저축은행·신협·우체국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4조3천억원), 보험·연금·카드사 등 기타금융기관(8조9천억원) 모두에서 고루 증가했다.
예금은행 기타대출은 7조원이 증가해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기금 등 공적금융기관, 보험사, 카드·할부사, 증권사, 카드사·캐피탈사 등을 포괄하는 기타금융기관의 대출 규모도 1분기(7조9천억원), 2분기(8조6천억원)에 늘어난 8조9천억원에 달했다. 다만, 저축은행·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3분기 대출 증가액은 리스크관리 강화 등에 따라 2015년 1분기(1조5천억원) 이래 가장 낮았다.
올 4분기에 40조원이 늘어도 올해 전체의 작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정부 목표인 8%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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