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부 초청 오찬 자리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금물이지만 가능하다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창올림픽은 이후 30년간 대한민국이 이룬 성장과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이날 오전 북한은 우리 정부에서 제안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완화된 반응을 보였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그간 냉각되었던 남북관계가 개선될 조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날 오전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 의제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지만 이전에 우리 정부가 제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이야기 했던 ‘우리 정부가 제안했던 부분들’은 이후 곧바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과 군사분계선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여러모로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비바람 속에서 나무뿌리가 더 굳게 내리듯 나라가 굳건히 서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탄핵 이후 새 정부 출범 1년차를 돌아보았다.
또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유례없이 평화롭게 위기를 극복했고, 전 세계가 경이롭게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다”며 “경제를 더욱 키워가겠다.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자식 세대가 일자리 걱정 없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부모님들을 잘 모실 수 있게 하겠다. 그것이 어르신들의 행복이고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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