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는 뻐꾸기 울음소리가 골짜기를 울린다.
꽃철이 끝난 산자락은 땡볕에 숲이 타들어 간다.
6월이 되면 꽃궁기다. 봄에 핀 꽃은 지고 이제 열매의 계절이다.
춘천 굴봉산 자락에 시계를 닮은 꽃이 활짝 피었다.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꽃이 예뻐서
화단에 키우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꽃이다.
시계꽃은 덩굴식물로서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자란다.
그래서 꽃시계덩굴이라고도 한다. 길이는 약 4m까지 자란다.
꽃은 양성화로서 6~7월에 위를 향하여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 밑에 3개의 포가 있고 꽃은 지름 8cm 정도이며 화피갈래조각은
10개가 수평으로 퍼진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안쪽이 흰색, 연분홍색, 연한 파란색이고,
꽃잎은 안쪽이 연한 붉은색이거나 파란색이다.
시계꽃은 전세계에 약 400종이 자라며 열대 아메리카·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