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다. 꽃이름에는 동물이 많이 등장한다. 노루귀, 노루발풀꽃,
노루오줌, 매발톱,괭이눈, 꿩의다리, 꿩의바람꽃, 개구리발톱 등 동물의 모양에서 빌려온 이름들이 정겹다.
노루, 꿩, 괭이, 매 등이 우리 일생과 친근한가 보다.
노루발풀꽃도 노루발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사실 꽃은 자세히 보기 어렵다.
꽃이 땅바닥을 향해 피어 바짝 엎드려 쳐다 보아야 제대로 보인다.
구름산과 도덕산 군락지에 핀 노루발풀꽃 만남은 행운이다.
꽃철이 짧은 기간인데 절묘하게 타이밍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