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싸고 사상 초유의 ‘경찰의 난’ 사태가 확산일로다. 정치 문제로 비화되자 정치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언론 인터뷰 등 통해 제각각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 제시보다는 진영 논리에 치우치는 모양새이다.
*홍준표<검사 출신. 대구시장. 국민의힘>
=경찰조직이 참 간 큰 조직이 되어간다. 아무리 정권 초기 허약한 정부라지만 경찰까지 조직적인 반발을 한다면 어떻게 대응하나. 어처구니없는 일들만 벌어진다.
*권성동<검사 출신. 국민의힘 대표대행>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볼모로 하는 정치적 세력화는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국민혈세로 월급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으로 보일 뿐이다.
*이철규<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경찰은 어떤 경우든 집단행동은 안 된다. 정부가 경찰의 중립성을 훼손하면, 그때 목소리를 내면 된다.
*조해진<서울법대 출신. 국민의힘 의원>
=경찰사태가 광우병 사태를 닮아간다. 멀쩡한 수입쇠고기를 ‘뇌송송, 구멍탁’이라며 광우병 공포로 허위, 과장, 왜곡 선동했다. 국민을 속이고 미혹하고 있다.
*박지원<전 청와대 비서실장. 전 국정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그런 조치(류삼영 총경 대기발령-서장 감찰)를 했다고 볼 수 있나. 아니다. 대통령이 (윗선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만기친람하고 있지 않나.
*우상호<민주당 의원. 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이 문제에 직접 올라탔다고 본다. 회의 한 번 했다고 바로 현장 치안을 책임지는 서장을 해임하는 행위를 해도 되는지, 그런 권한이 있는지 묻고 싶다.
*박홍근<시민단체 출신. 민주당 원내대표>
=13만 경찰관들에게 입도 뻥긋 말라고 본보기 보여준 반민주적 조치이자 명백한 보복인사. 대통령이 왜 검찰주의자를 자처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당한 의견 마저 묵살 국기문란이다.
*황운하<경찰 출신. 민주당 의원>
=흡사 전두환의 5공화국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최근 경찰 문제를 다루는 태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런 역행을 이끄는 제일 큰 엔진이 검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