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국민 장송곡이자 세월호 참사 공식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원곡가수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그리고 오는 11월 둘째 주 발매 예정이었던 자신의 새 앨범 발매 또한 연기했다.
2일 새벽 임형주는 자신의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지난 1일 저녁 라디오 생방송 이후 서울광장 및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위치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정부 합동분향소 두 곳 모두를 조문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SNS에 업로드 된 사진들에는 두 곳 합동분향소의 전경들과 헌화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및 조문록에 직접 남긴 자신의 애도 글 등이 담겨있다.
임형주는 “며칠 전 정부에서 선포한 국가애도기간이 시작된 시점부터 제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전국의 합동분향소들과 라디오, TV 등에서 계속해서 울려 퍼지고 있네요”라며 “그러나 저는 오늘까지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믿겨지지 않고, 믿고싶지 않습니다. 그저 멍하게 하늘만 반복적으로 바라볼 뿐입니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조문도 다소 늦어지고 추모글도 늦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도 전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마미에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 더욱 가슴 깊이 애도하고자 서울광장과 녹사평 광장 두 곳의 합동분향소를 모두 조문하였으며, 새 앨범 발매일도 전격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