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환경재단(이사장 최열),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 그린리더사절단, 이제석 광고연구소(대표 이제석)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후위기의 아이러니와 기후재난의 불평등을 알리는 즉석 거리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5일, 16일(현지 시각),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 세계 각국의 대형 풍경사진이 전시됐다.
전시를 주최한 환경재단과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기후 위기의 피해와 책임은 특정 국가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숙제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기 위해” ‘기후에는 국경이 없다.’(The Climate Has No Borders.)라는 메시지와 함께 풍경 사진 속 대기 오염 물질이 액자 테두리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OP27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왜 이곳에 모였으며', '무엇을 최우선으로 논의해야 하는지' 되묻길 촉구했다.
또한 선진국들이 경제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막대한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로 홍수, 가뭄, 산불, 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를 불렀고, 그 결과로 기후위기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개도국에 막대한 손실과 피해가 발생한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기후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2015년 제21차 총회에서 ‘기후위기를 일으킨 국가 간 책임과 이로 인한 피해, 기후위기 대응능력이 다르다는 점을 당사국들이 인정’하는 ‘기후정의’를 명시한 파리협정을 체결했지만, 선진국의 무관심과 개도국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트디렉터로 전시에 참여한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 소장은 “기후 불평등의 문제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그로 인한 피해는 개도국 뿐만 아니라 결국 기후위기의 주범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360도 둥근 원형으로 전시했다”고 전시 콘셉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