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풀내음, 꽃향기. 나무냄새 그리고 초록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7월에 가는 도덕산 여름산행이 덥다.
도덕산 여름꽃인 하늘말나리를 찾아 가는 길이다.
숲속에서 바람이 불지만 땀이 흐른다.
먼저 산비탈 철계단을 올라 야생화공원으로 간다
길가에 하얀 개망초가 즐비하다.
달큼한 향기에 이끌려 벌꿀과 나비들이 북적인다.
늦은 봄에 핀 금계국은 힘이 빠지고 백일홍이 한창이다.
왕추리가 피었지만 나리 꽃의 왕인 참나리는 개화가 이르다.
야생화공원의 현재 주인공은 백일동안 핀다는 백일홍이다.
참나리
도덕산의 숨은 여름꽃인 하늘말나리를 찾아 간다.
정글처럼 우거진 풀숲의 이슬을 털면서 초록풍경 속으로 전진한다.
하늘말나리 집단 서식지에 등황색 꽃이 안보인다.
초록숲에서 핀 등황색 꽃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꽃이다.
벌써 꽃철이 끝나가고 있다.
늦둥이 하늘말나리가 듬성듬성 보인다.
하늘말나리
가시덤불을 헤치면서 간신히 하늘말나리를 담고 나오는 길에 각시원추리를 마중한다.
도덕산 한바퀴 돌고 하산길을 잡는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인공폭포로 간다.
연못에 핀 수련이 보고 싶다.
이곳 역시 수련의 개체수가 확 줄었다.
출렁다리 공사와 연못 정리를 하면서 수련이 훼손된 것 같다.
곱게 핀 수련을 담고 인공폭포를 빠져 나온다.
하늘말나리 꽃철이 끝나 이제 여름꽃 산행도 끝나간다.
백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