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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북한
2007/05/08 00:00
입력 조회수 : 910
중국에서 올라간 백두산 천지. 바다보다도 더 짙은 쪽빛 천지 물속에 비친 구름이 한폭의 그림이다. 중국을 우회하지 않고 북한에서 곧바로 오를수 있는 외국인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면 중국으로 들어가는 막대한 관광 수입을 고스란히 북한이 챙길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2001년 9월 16일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출발할때는 아무리 맑은 날씨라도 날씨가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백두산 정상에서 맑은 날씨의 천지를 보기가 힘들다. 어떤 관광객은 수십년을 올랐어도 짙은 구름, 안개에 가려 천지를 볼수 없었다고 한다. 단 한차례 백두산에 올라 맑은 천지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은 필자에게 커다란 행운었다.
중국 도문교에서 찍은 사진. 필자의 등뒤로 눈에 잡힐듯 선명하게 보이는 곳이 바로 북한이다. 도문은 중국과 북한 접경을 흐르는 강중에서 강폭이 가장 짧은 100여미터로 중국에서 돌멩이를 주워 힘껏 던지면 북한땅에 떨어질수 있는 코닿는 거리. 다리 중간의 필자가 서있는 곳까지는 중국이고, 더 이상은 북한이라 갈 수가 없다. 생각같아서는 한달음에 다리를 훌쩍 건너 꿈에도 그리운 땅을 밟아보고 발자국이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북녘 산야를 사진에 담아 오는 것으로 만족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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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중국북한전문기자 신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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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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