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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불굴의 마라톤맨 “동물처럼 달려라”
2007/08/14 00:00 입력 조회수 :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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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불굴의 마라톤맨 “동물처럼 달려라”



▲우리는 왜 달리는가/ 베른트 하인리히|이끼북스




1981년 5월초. 베른트 하인리히는 80㎞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처녀 출전, 우승했다. 그해 10월초 ‘북아메리카 100㎞ 선수권 대회’에서도 6시간38분21초로 40세 이상 세계최고기록을 세우며 1등을 했다. 하인리히는 크로스컨트리를 즐긴 달리기 애호가. 또한 버몬트 주립대 교수로서 동물의 달리기를 연구한 동물학자다.




그는 호흡·심박수·발한작용·에너지비축·보폭·속도 등 달리기 요소에서 최고인 동물들의 비법을 연구, ‘마루타’를 자처했다. 동물 능력을 인간에 맞게 적용시킨 최상의 달리기 기계를 자신의 몸에 구현한 것이다. 이론의 위대한 승리랄까.




‘우리는 왜 달리는가’는 달리기에 대한 인문적 성찰이자, 달리기를 통해 본 동물행동학 저서이다. 더불어 부제 ‘동물들이 가르쳐준 달리기와 진화에 관한 이야기’가 명시하듯 동물 연구를 밑바탕으로 수많은 신체기관을 하나의 유기적인 기계로 작동시키는 울트라마라톤 훈련지침서로서도 손색없다.








예컨대 지구를 반바퀴나 날아가는 철새들은 호흡능력으로 절대운동능력을 과시하는 기계들이다. 줄무늬머리기러기는 에베레스트산 높이를 논스톱으로 1,440㎞를 날아간다.




저자는 한 호흡에 세 걸음(들숨 두 걸음, 날숨 한 걸음)을 달리는 호흡 주기와 심장의 박동 과정을 일치시키는 리듬으로 스스로의 ‘에너지 경제학’을 수립한다. 낙타는 수분 및 에너지 고갈과 관련한 스승이다. 머리털을 길게 기르거나 모자를 쓰고, 헐거운 옷으로 몸을 감싼다.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정병선 옮김. 1만2천원




경향신문




2006.03.24. 17: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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