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354) ‘굿아이디어 전도사’ 황성주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밑바닥 인생에서 피나는 노력과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화려하게 인생을 역전시킨 ‘굿아이디어 전도사’ 황성주교수.
유명인들이 줄줄이 학력을 과대 포장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요즘 고졸학력을 당당하게 내세우며 대학교, 기업, 단체에서 열강을 하고 있는 전국구 교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황 교수는 전 업종에 걸쳐 고부가가치 아이디어로 활용하는 실전강의와 기업자문 등을 해오고 있으며, 직접 10여건의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하기도 한 창안 베테랑이다.
‘철밥통’이 깨지고 무능력공무원 퇴출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해당부서에서 오히려 인정받고 굿아이디어 공무원으로 변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실전참고서 ‘퇴출은 왜당하니 지자체를 살리는 굿아이디어 공무원이 되자’ 를 최근 출간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5만불 국가가 되려면 전 국민이 아이디어맨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방대, 나이, 학벌 등 자신의 불리한 조건을 거뜬히 뛰어넘을 수 있으며, 나아가 확실한 승진이나, 취업보장의 길은 열려있다고 역설한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기업만 바라보고 있지 말라고 일갈한다.
토익 토플로 무장하는 것도 좋지만 진정 취업을 원한다면 내가 기업에 채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나를 채용하도록 발상을 바꾸어보라고 권한다.
그 발상의 중심에는 ‘아이디어’가 있다.
황 교수는 누구라도 세상 모든 사물을 아이디어 발상 소재로 삼아, 접목하고 응용하며 실전에 활용하면 취업의 좁은 문은 의외로 쉽게 뚫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의 지적에 따르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구인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현실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대학에서 배출한 인재가 다르기 때문이다.
상고를 졸업하고 막노동과 20여개의 직업을 거쳐 굿아이디어 ‘창’연구소를 설립한 그는 이력서에만 매달리지 말고 능동적으로 기업이 필요한 것을 창안해 기업에 제안하라고 말한다.
“아이디어란 효율성을 높이거나 보다 값진 가치를 창출해 줄 수 있도록 발상하는 모든 것”이라며 기업에 자신의 능력을 적극 ‘마케팅’ 하라는 뜻이다.
황 교수는 실업고 출신학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전국 10여개 대학교와 각종단체, 기업 등에서 대학교수로서 500회 이상 특강을 하고 자문 지도를 해주고 있다.
그는 아이디어에 미친 사람이다. 평소 착안하고자 하는 굿아이디어가 꿈속에서도 나타나 잠결에 메모할 정도라고 한다.
"대학에서 공부해본 적은 없지만 현재 10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요. 남 밑에서도 일해 봤고 중소기업을 3번 운영해 말아먹기도 했지만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그 과정이 모두 지금은 약이 됐어요."
한때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던 절망적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고 대학과 각종 단체, 기업 등에서 외래, 특강교수, 초빙강사로 변신한 그는 "디지털 시대에 앞서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창의적 핵심인재 한사람이 만명, 십만명, 백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무기는 학력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사회 깊숙이 만연된 학력인플레 시대에 고졸학력을 자랑스럽게 외치며 굿아이디어 전도사로 뛰고 있는 전국구 교수 황성주.
머릿속에 넘쳐나는 '아이디어'를 파는 '엔돌핀 강의'로 전 국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가 더욱 빛나 보이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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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www.pkorea.co.kr>
2007년 10월2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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