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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449) 20여년을 생활지도만 해온 선생님… 아! 그 사람, 마 진

2010/02/19 00:00 입력 조회수 : 396

<FONT color=blue><STRONG>[클릭이사람] (449) 20여년을 생활지도만 해온 선생님… 아! 그 사람, 마 진 <BR></STRONG></FONT><BR>학생들이 신났다.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수능이 끝나면 선생님 밴드가 위로공연무대를 펼친다. 교가도 랩으로 부른다.<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40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05/2010052848332290.jpg" width=40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모든 것이 학생 위주로 돌아가는 학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고등학교가 요즘 화제다. 2006년 개교하여 이제 2회 졸업생을 배출한 짧은 역사에 불과하지만 교육 100년 대계를 이끌 변화의 중심에 선 학교다. 해가 지날수록 학교가 확확 발전하고 있다. <BR><BR>이 학교 변화를 이끈 주인공으로 차종석(53) 교장선생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자 그는 펄쩍 뛰면서 대신 마 진 선생님을 강력 추천했다.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일단 찾아가 보면 알겠지… <BR><BR>인터뷰 약속이 잡힌날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을 뚫고 성사고등학교로 마 진(51) 선생님을 만나러 갔다. 입지교육부(학생부)라는 팻말이 붙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가 반갑게 맞아준다. <BR><BR>그와 인터뷰 현장에는 김종래 교감선생님과 정현섭 교육지원서비스센터장(이하 센터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감 선생님과 센터장이 한목소리로 그를 칭찬했다. <BR><BR>“마 부장님은 우리 학교 핵심 브레인입니다. 우리학교 교가도 마부장님이 작곡하셨어요. 교가 속에 랩이 들어있어요” <BR><BR>랩이 들어간 교가가 다 있다니 흥미가 바짝 당긴다. 마 부장은 아이디어 창고로 통한다. 학교 표어, CI 로고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고 스쿨라이프 매니저제도도 그가 제안했다. 교감 선생님이 보충설명을 한다. <BR><BR>“학생들 스스로 멘토선생님을 만들도록 우리 학교 전교생에게 열어놨어요. 학생이 원하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BR><BR>마진 선생님도 그를 따르는 멘티학생들의 멘토 매니저로 활동한다. 연예인 소속사처럼 그가 맡은 MM사에 소속된 학생 14명의 일상생활 관리를 꼼꼼하게 해주고 있다.  <BR><BR>성사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마 진 입지(立志)교육부장은 교직경력의 대부분인 20년 이상을 줄곧 생활지도 담당교사로 근무했다. ‘생활지도는 혀로 밭을 가는 작업’이라는 말을 교직의 신조로 알고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왔다. <BR><BR>공교롭게도 그가 근무한 7개교가 모두 도서지역, 벽지, 군사분계선 인접지역, 분교, 개교학교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였다. 덕분에 학생들의 성장기에 있는 중등교육의 현실을 이해하는 안목을 갖출 수가 있었다. <BR><BR>1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교문에서 20년을 보냈다. 그 결과 생활지도를 잘하는 교사, 학생부 전담교사라는 명성을 얻었다. <BR><BR>그는 애교심 유발을 통한 생활지도 방안을 학교 생활지도의 기본으로 생각한다. 그가 쏟는 사랑은 먼저 학생들이 느꼈으며 동료교사와 관리자에게 심지어는 학부모에게까지 전달되어 갔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4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05/2010052848535558.jpg" width=38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학생들의 눈에는 사랑이 보인다. 진실한 학생 사랑의 모습을 갖는 교사는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그들을 하여금 학교에서 계속 머무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바로 마진.  <BR><BR>생활지도 우수 교원 교육감 표창, 예능지도자상인 파주시교육장상 및 경기도 교육감상, 교육부장관 생활지도표창 등 큰 상도 많이 받았다. <BR><BR>그도 유년시절 많은 방황을 하였다. 중학교시절에 휴학을 하기도 하였다. 방황하는 그를 잡아준 것은 어머니의 사랑과 음악이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학교를 쉬면서 음악을 시작하였다. 이듬해 리틀엔젤스 예술학교에 복교하였으며 선화예고로 진학하여 꿈을 키워나갔다. <BR><BR>강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졸업과 동시에 인천에서 배로 10시간 걸리는 섬마을의 작은 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 <BR><BR>대청중고등학교 음악교사. 처음부터 학생부 생활지도계를 맡은 이후 21년이 모두 같았다. 20년 넘게 그의 이름 앞에는 생활지도교사로, 어느 순간에서부턴가는 학생부장이란 명칭이 붙어 다녔다. 그 많은 시간을 생활지도 교사로 살아온 선생님. 아! 그 사람 마진. <BR><BR>대청도에는 이발사도 의사도 없었다. 그는 이발사 선생님으로, 때로는 작은 상처를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끌어안았다. <BR><BR>“할머니와 둘만이 살고 있는 결석 학생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는 학생을 보는 순간 폭력피해로 입은 뇌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직감했습니다” <BR><BR>섬에 병원이 없던 관계로 해군의 도움을 받아 해경정을 급파하여 학생을 육지로 후송하였고 다행히 학생의 생명을 건졌다. <BR><BR>그 사건으로 교사의 생활지도 판단 하나가 한 아이의 생명과 연결될 수 있다는 교훈을 깨달았다. <BR><BR>두 번째 발령은 양평의 작은 학교 국수중고등학교였다. 학생생활지도에 온 힘을 쏟은지 1년만에 국수중고등학교 양수분교로 전근을 갔다. 이 학교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가출이었다. <BR><BR>하루는 그가 무단결근하였다. 그러자 아이들이 그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그를 찾고 반가워하던 아이들은 그 이후 다시는 가출을 하지 않았다. <BR><BR>그런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그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의 과거처럼 지금은 방황하고 있지만 마음속엔 항상 희망을 갈구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어떤 방법이라도 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운명적으로 평생 생활지도 전담교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05/2010052849094293.jpg" width=38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네 번째 학교는 휴전선에서 제일 가까운 파주시 탄현중학교였다. 이번에는 생활지도에 음악교사의 능력을 접목했다. 생활지도상 문제가 있던 아이들을 브라스밴드부로 끌어 모았다. 아이들이 음악을 함께 하면서 순화된 결과 3년간 생활지도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BR><BR>다섯 번 째 학교는 고양시 끝자락에 있는 일산동고등학교였다. 한마디로 생활지도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학교였다. 경찰서를 밤낮으로 다니며 학생들을 끄집어 내오기 일쑤였다. <BR><BR>이런 생활에 지쳐 갈 즈음에 작은 만남의 의미를 생활지도에 접목하였다. 아침 교문지도에서 아이들과의 인사방법을 하이파이브로 바꿨다. 그랬더니 겨우 한마디씩 입을 열었다. <BR><BR>지각생에게 사탕 나눠주기로 지각생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였다. 그 사이 폭력사고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는 학교로 변했다. <BR><BR>‘사랑으로 그려가는 자유의 풍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이들과 함께 신명나는 학교를 만들어나갔다. <BR><BR>여섯 번째 학교는 주엽고등학교. 무사고, 무징계 학교를 목표로 생활지도를 했고 목표를 달성하였다. <BR><BR>교육부장관 생활지도표창 등 큰 상을 받을 때마다 점점 생활지도로 집중되어가는 교직생활이 무거움으로 다가왔지만 보람으로 인내하였다. <BR><BR>생활지도상 약간의 여유가 있는 학교여서 고양시 파주시합동 동아리 발표회 기획연출을 맡아 큰 행사도 치를 수 있었다. <BR><BR>생활지도의 데이터화를 목적으로 생활지도와 컴퓨터를 접목하고자 천안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홈페이지 활용을 통한 생활지도 방안’이란 석사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BR><BR>그는 2006년 신설학교인 성사고등학교 개교선생님으로 와서 5년째 머물고 있다. 가는 학교마다 그에게는 어김없이 학생부장이란 직책이 맡겨졌다. 학생들의 환경이나 성적분포로 보아 생활지도가 어려운 학교였다. <BR><BR>밤 새워 교복을 디자인해서 아이들과 교복도 만들고, 교정에 연못도 만들었다. 그러면서 징계받는 아이들과 함께 벌을 대신하여 육체적 활동과 마음이 통하는 대화속에 순화되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다. <BR><BR>20여년의 생활지도에서 쌓아온 경험을 전통이 없는 신설학교에서 한꺼번에 쏟아냈다. 기본예절부터 시작하여, 성교육, 금연교육을 위한 장비 구입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BR><BR>“제가 최초로 이산화탄소기를 샀어요. 교장선생님에게 1200명중에 120만원 투자해서 한명이라도 담배 끊으면 그 학생이 1억 이상의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고 했죠. 이산화탄소기로 흡연수치가 드러나도 징계를 안 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수치만 선생님과 자신이 알 뿐이죠” <BR><BR>폭력서클결성 사전예방을 위해 도울 학생은 미리 도움부(예전의 선도부임)로 임명하여 학교와 친구를 위해 희생, 봉사 할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아이들로 만들었다. <BR><BR>개교시 음악교사로서 교가 중간에 랩을 넣어 작곡하여 누구나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로고송 같은 교가로 만들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BR><BR>테마를 통한 생활지도 방안을 월별로 수립하여 실시하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성향에 반해 비교적 조용한 학교로 정착하게 되었다. <BR><BR>“학생 한 명이 잘못했으면 이미 9번 용서를 해준 상태에서 10번째 ‘무릎 꿇어’ 해요. 그럼 말을 잘 듣죠. 다른 선생님은 그 10번째 모습만 보고 ‘무릎 꿇어’ 해요. 그 단계를 거치지 않은 선생이 그렇게 하면 문제가 생겨요” <BR><BR>그는 그동안의 생활지도 경험을 살려 고양시 법원에서 실행하는 고양시 선도위원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방안에 대하여 강의도 했다. <BR><BR>개교 첫해인 2006과 2007년 성사고는 학생들이 지망을 꺼려하는 기피 1순위 학교였다. 7순위 지망으로도 정원이 차지 않았다. <BR><BR>그런 학교가 차종석 교장이 오고 나서 확 달라졌다. 2008년 초빙공모제를 통해 성사고 교장이 된 후 진로교육을 하고 학교 분위기를 바꿔가면서 올해 입학생 배정에서는 1순위 지원자로만 정원의 3배를 채웠다. 교사 자녀들도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인기학교로 변신했다. <BR><BR>차 교장은 부임 6개월 후 김종래(54) 교감을 초빙했다. 두 사람은 매일 오전 한 시간 동안 교사들을 찾아다니면서 문서 결재를 한다.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다. <BR><BR>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올해부터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학생들이 직접 짠 수업 시간표에 따라 매 시간 이동하면서 특정 과목별로 마련한 전용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전 학년·전 과목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1억5000만원의 지원금도 받는다. <BR><BR>성사고는 학생이나 일선 교사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많다. 학교경영 우수학교, 선진형 교과교실 시범학교, 교육과정 혁신학교, 교육과정 자율학교 등 닉네임도 많다.   <BR><BR>지난 2009년 11월 21일 성사고등학교에서는 의미있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차 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이뤄진 선생님밴드 ‘샌드스타’가 수능을 끝낸 학생들을 위한 공연 무대였다. <BR><BR>총각 선생님이 여학생 교복을 입고 백댄서로 춤을 췄다. 교장 선생님은 마진 음악선생님한테 혼나면서 연습한 베이스기타를 잡았다. 선생님들은 신디사이저, 베이스, 드럼, 하모니카 등을 하나씩 들고 나타나 그동안 익힌 연주솜씨를 뽐내며 학생들 앞에서 기꺼이 망가졌다. <BR><BR>탈권위는 이 학교의 전통 중 하나다. 지각한 학생들을 혼내는 대신 사탕을 줬다. 한 달에 한번 모든 선생님이 교문에 나와 등교하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BR><BR>차 교장을 비롯하여 김종래 교감, 정현섭 센터장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성사고등학교의 변화를 주도하는 아이디어 뱅크는 마 진부장님으로부터 나온다고…  <BR><BR>“생활지도 물론 어렵죠. 교문에서 한 시간 이상 서있으니까 항상 불안하죠. 동상도 걸렸고…20년을 교문에서 한 시간 이상 서있으니까. 하지만 아침마다 애들 맑은 눈동자와 마주칠 때 그 쾌감은 말도 못해요” <BR><BR>마 부장은 자칭 중학교 2학년 때 퇴학한 문제아출신이다. 그런 과거가 있기에 그는 20여년 학생부장하면서 단 한 명도 퇴학시킨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런 학생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BR><BR>수업은 항상 오픈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작년에는 연구부장으로 있으면서 수업복기를 처음으로 시도해 주목을 끌었다. 수업 장면을 찍어서 전 직원 앉혀놓고 다른 학교 음악교사까지 모셔와 설명을 했다. <BR><BR>평소 수업장면을 가감없이 찍었는데 학생들이 숨을 못 쉴 정도로 재밌게 지나갔다고 교감선생님이 평했다. 교장선생님 또한 지금껏 지켜본 수업 중에 가장 재밌었다는 평을 남겼다. <BR><BR>“저는 아이들 칭찬부터 합니다. 저도 인간이라서 이가 부득부득 갈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좋은 말부터 해요. 생활지도 많이 해봤자 3년을 넘기기 힘들죠. 저는 20년 넘께 하고 있어요. 폭행사건으로 죽어가는 아이를 살린 경우도 있어요. 가해학생 피해학생 다 졸업시켜서 잘살고 있어요” <BR><BR>20년이 넘는 그 오랜 세월 속의 수많았던 사건들과 연관된 아이들, 그리고 항상 아이들 한가운데 있어야만 했던 선생님. <BR><BR>아! 그사람, 마진 선생. <BR><BR>이제는 그와 함께 힘든 시기를 잘 넘겨준, 그리고 어디선가 예쁘고 선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여유도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BR><BR>동료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 기억 속에 아주 오랫동안 미소로 기억되어지는 그는 말한다. <BR><BR>“후회는 없습니다” <BR><BR>진한 자부심이 묻어나는 말이었다.  <BR><BR>두 시간에 걸친 인터뷰가 끝나자 전병철 체육 교사가 차를 대기 하고 있다가 저녁이나 대접하겠다면서 식당으로 인솔했다. <BR><BR>저녁을 먹으면서 전병철 선생님은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마진 선생님을 꼽았다. <BR> <BR>생활지도교사로 20여년을 헌신해온 그의 기록을 뛰어넘을 선생님은 이 땅에서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 같다. <BR><BR><FONT color=#006600>*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BR><BR></FONT><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www.peoplekorea.co.kr</FONT></A>> <BR><BR>2010년 05월28일 20시46분. <BR><BR><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FONT></A>       <FONT color=#ff0000><STRONG>☞</STRONG></FONT><FONT color=#666666> </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742&section=sc1"><FONT color=#121eff><STRONG>클릭이사람 명단 346번~</STRONG></FONT></A><FONT color=#666666> </FONT><STRONG><FONT color=red>☜</STRONG></FONT><BR><BR><BR>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이메일 <A href="mailto:people365@korea.com">people365@korea.com</A> </FONT></MARQUEE><BR><br>

[ 김명수 people365@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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