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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00) 신기록을 그리는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2012/03/14 00:00
입력 조회수 : 2,494
[클릭이사람] (500) 신기록을 그리는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과 한글나라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아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세계평화작가이자 세계평화홍보대사 한한국(韓韓國․ 45)이 있다.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피플코리아
대한민국(韓國)을 대표하는 한(韓) 남자가 있으니 ‘성은 한(韓)이요! 이름은 한국(韓國)이라.’ 1cm 한글 붓글씨로 세계를 사로잡은 남자다.
그를 처음 만나는 순간 성과 이름만으로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의 세계화와 평화를 책임질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유교적 성향이 강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운 그는 8살 때 처음 붓을 잡았다. 때로는 태어날 때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나보다. 그 또한 이름에서 암시하는 그 길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의 앞에서 기록을 논하지 말라. 세계 최고 기록도 그의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그가 하는 모든 작업이 고스란히 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그의 삶 자체가 ‘걸어 다니는 기록’이라 해도 이의(異義)를 제기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그와의 인터뷰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청송 현대아파트 302동 1702호 그의 자택에서 이루어졌다. 60평 아파트의 ‘절반’이 거실이다. 큰 거실을 아무리 둘러봐도 그 흔한 가재도구 하나 없이 텅 비어 있어 운동장 같이 넓어 보인다. 나중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한한국씨는 한글 세계평화지도 창시(創始)작가로 유엔본부 22개국 대표부기념관에 그가 기증한 작품이 영구 소장돼 있다.
25년째 한글세계평화지도만 그리고 있다. G20 국가들의 평화지도 등 그동안 100여 점의 작품을 만들었다. 한 작품을 시작해서 완성하기까지 길게는 10년까지 걸린다.
2010년 10월22일 G20정상회의 국회 韓韓國 특별전에 이어 2011년 서울 G20국회의장회의특별전을 국회에서 연 대한민국 최초의 작가다.
그가 그리는 세계한글평화지도는 한글 글씨가 기본이다. 그의 한글평화지도 작품에는 세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 글씨(한글)가 기본이고 그림(글)과 측량을 최고 전문가 수준으로 알아야 가능한 작품이다.
▲ ©피플코리아
종이 한 장 값만 1000만원이 들어가는 작품도 많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창의적 생각과 아이디어만으로 ‘그냥’ 그리는 작품이 아니라 100% 선몽(先夢)으로 나타나 꿈에서 예시 받은 대로 그림을 그린다.
작품에 색채를 표현할 때에도 물감을 전혀 안 쓴다. 글자에 평화 염원을 담아 인주(印朱)찍듯 손으로 수인(手印)을 ‘수 천만 번’ 일일이 찍어서 색을 낸다. 물감을 쓰면 단 몇 분에 그릴 수 있지만 그렇게 안하는 이유가 있다.
“평화지도는 정성입니다. 세계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에 정성을 더하여 일일이 손으로 눌러서 색을 냅니다. 붓으로 쓱쓱 메워 나가는 색칠보다 손 인주로 수천만번을 찍으면 나의 살갗이 직접 한지에 닿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가죠.”
거실 벽면에 세워져 있는 초대형 EU연합 한글평화지도에는 12개의 노란별이 그려져 있는 기(旗)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손으로 인주 찍고, 12개의 5각형 별모양 끝 부분은 이쑤시개, 면봉으로 인주 찍듯 하나하나 찍어서 그렸어요. 그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양 눈을 가리고 글씨를 쓰는 훈련을 수없이 했어요. 깨알같이 보이는 글자 크기는 물론이고 오와 열이 완벽하게 맞아야 해요. 그래야 가로 세로 5미터도 넘는 초대형 작품의 전체 측량이 가능해요.”
희망대한민국작품에는 한국의 제헌헌법 전체가 다 들어갔다. 글자 모양에 이순신 장군도 들어있다.
국회헌정기념관에도 그의 작품이 들어가 있다. 국회에서 인증서를 받은 최초의 작가다.
현재 유엔본부 국가별로 한글평화지도를 도자기접시에 31개까지 그렸다. 한 작품 그리는데 7~8개월에서 1년씩 걸렸으니 20년 가까이 바닥에 엎드려 그려온 셈이다.
▲ © 피플코리아
분단국가 작가가 16년 동안 엎드려서 세계평화한글지도를 그렸다는 사실이 예사롭지 않다. 유엔에 들어가 있는 한글평화지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나라 한한국 작가가 그렸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국가에서 못한 일을 개인(한한국)이 했다.
유엔국가에 기증한 한글평화지도는 각각의 작품마다 똑같이 2부를 그렸다. 한 부는 유엔 본부에 국가별로 전시되어 있고 한 부는 그가 직접 소장하고 있다.
유엔에 그의 작품이 들어간 21개 국가에서 최초로 그가 세계한글평화지도 작품을 기증했다는 문서 사인을 해줬다. 21개 유엔 국가 대사로부터 친필로 서명한 감사 기증 증서 사인을 받았다는 자체 또한 그가 세계 최초다. 한국을 포함하면 22개국이다.
이쯤 되면 그가 그리는 한글 세계평화지도는 단순한 문화 차원을 넘어 외교다. 한 예를 들어 그가 일본에 기증한 한글 일본평화지도에는 독도가 없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 아니라고 사인한 유일무이한 공식 문서다.
유엔에 들어가 있는 한글평화지도 한 점에 2억원씩 책정해서 무상 기증했다. 우리나라 도자기의 세계 공인 가치가 가장 고가로 매겨진 최초의 사례다.
그가 그린 작품은 대작이 많다. 남북 평화메시지를 담아 북한에 기증한 한반도 평화지도 ‘우리는 하나’는 가로세로 7m×5m 크기에 한글이 8만자 들어있는 초대형 작품으로 글씨만 엎드려서 5년을 썼다. 재료값만 1장에 1000만 원이나 하는 한지 4장을 이어 붙여서 썼고 2008년 뉴욕한국문화원에 공개했다. 그 엄청난 작품을 2008년 북한에 무상 기증했다. 그가 북한에 기증한 ‘우리는 하나’ 지도는 예술가 최초로 묘향산 국제친선관람관에 전시돼 있다. 국가, 개인을 망라하여 분단이후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북한으로부터 2008년 9월7일자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성 직인이 박힌 감사장(인수증)까지 받았다.
그가 더욱 위대해 보이는 이유는 정작 따로 있다. ‘우리는 하나’ 지도 제작비만 3억2000만원 들어갔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공식 감정 가격으로 470억이 나왔다. 그가 말했다.
“돈으로 평화통일하려면 470억 가지고도 어림없다. 이 그림 또한 돈으로는 가치를 환산할 수가 없다. 한반도 평화지도의 가치를 산술적으로 도저히 매길 수가 없으니 상징적인 수치 1원에 기증하겠다.”
▲ © 피플코리아
당국도 워낙 완강한 그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그 위대한 세계 유일무이(唯一無二)의 한반도 평화지도 ‘우리는 하나’ 기증가격을 470억이 아닌 1원으로 책정해서 그 원본(오리지널)이 북한에 갔다.
그의 그림은 도록(圖錄) 한 점 한 점마다 장관들이 축사를 했다. 이 또한 유일하다.
그의 작품은 밑줄을 치지 않는다. 밑줄이 없이 지도를 그린다. 그러기 위해서 뼈를 깎는 연습과 훈련을 했다. 눈을 가리고 수 만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단 1mm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써나갈 정도로 수없이 연습해서 오늘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토록 피나는 노력 덕분에 그가 그린 그림은 인공위성에서 아무리 축소를 하여 찍어도 지도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그렸다.
‘희망대한민국’ 평화지도에는 제헌헌법 전문을 담았다. 한글만 5만자가 들어갔다. 제주도에 들어간 한글만 더도 덜도 말고 정확하게 197자가 들어갔다. 197자에서 단 한자가 부족해도 안 되고 한자가 넘쳐도 안 된다.
희망대한민국 지도의 제주도에 들어갈 197자에 맞춰서 희망에 관한 시를 전국민 대상으로 공모했다. 수많은 응모자 가운데 희망을 내용으로 197자를 딱 맞춰서 시를 쓴 작가가 딱 한 명 있었다. 바로 한한국작가의 부인 윤소천 시인이다.
희망대한민국에는 전체 5만자가 들어있다. 제작기간만 5년이 걸렸다. 낙관 글자가 ‘희망대한국민과대한민국’이다. 온 겨레의 주인이 되는 국민이 언제 어느때나 먼저라는 뜻이다.
가로 세로 줄이 처음부터 끝까지 0.1mm 오차가 나도 작품이 안 되는 위험 속에서도 줄 없이 글씨를 쓴다.
또 하나 그의 작품 특징은 100% 세로로 내려쓰는 글씨 작업이다. 이유는 단 한 가지 한글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 쓴다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념을 살리기 위해서다.
▲ © 피플코리아
작품을 할 때는 잠을 안자고 글씨를 쓴다. 잠을 자면 흐트러지기 때문에 하루 잠을 2시간 밖에 안자고 그렸다. 요즘도 3~4시간 밖에 잠을 안 잔다. 작업을 하면서 감정절제 근절이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작업을 하면서 초심을 배웠어요. 몇 년씩 걸리는 작업 과정에서 5년 전에 품었던 초심을 저버리면 글자가 변형이 생겨요. 두 번째는 겸손을 배웠어요. 엎드려야 하니까. 저는 오늘도 무릎을 꿇습니다.”
엎드려서 작업을 하다가 너무 고통스러워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10층에서 작업하며 자살 충동도 수없이 많이 느꼈다. 무릎도 수도 없이 까지고 상처가 났다.
“작품 한 점 만들려고 몇 년을 고생하느니 투신하면 잠깐 고통으로 끝나고 생을 마감하고픈 충동을 수없이 느꼈어요.”
그는 작품을 국가나 국회, 적십자사,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에만 무상 기증한다. 심지어 기증할 때 점심시간을 피해서 전달식을 한다.
“고가의 작품을 국가기관에 기증할 때에는 대가성이 오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온다고 해요. 그래서 조사를 많이 당했어요.”
기증 받는 쪽에서 말단 노무자의 최소 일당인 하루 몇 만원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는 그 비용조차도 안 받고 무상 기증한다.
“작품을 그리기 전에 꿈에서 너무 자세하게 알려줘요. 꿈을 적은 다이어리가 10권도 넘어요. 10년 전부터는 모두 꿈 일지를 보관하고 있어요. 저희 부부가 동시에 똑같은 꿈을 꾸기도 해요. 그 꿈은 백발백중 다 맞아요.”
한글세계평화 중국지도 역시 그리기 전에 꿈을 꿨다. 황제복장을 한 사람이 꿈에 나타나 중국에도 명필이 많지만 이 정도 명필이 없다 면서 자기네나라를 꼭 그려달라고 그에게 매달렸다.
“그래서 중국지도를 그렸어요. 3분의 2쯤 완성됐을 무렵 중국에 농약만두 파동이 났어요. 그래서 그런 나라 지도를 내가 왜 만드나 싶어서 멈췄어요.”
그런데 그때 또 황제 복장한 그 사람이 나타나서 작품을 계속 그려달라고 그에게 계속 매달렸다. 뭔가 그럴만한 뜻이 있음을 알고 그림을 계속 그려 한중수교 20주년에 맞춰서 완성을 했다.
▲ © 피플코리아
중국당국에서는 지금 그 그림을 확보하기 위해서 안달이 났다. 흑룡의 해를 맞아 하늘로 용틀임하는 흑룡의 모습이 담긴 한글세계평화 중국지도에서 비상하는 중국의 미래를 읽을수 있기 때문이다.
“제가 그림으로 한중외교시대 큰 획을 그었다고 자부합니다. 중국 정부에서 흑룡 그림을 소장하려고 끈질기게 그림을 달라고 요청을 해요. ”
60평 아파트에 절반이 거실. 하지만 그 크고 넓은 거실에도 한 작품을 다 펼칠 수가 없다. 작품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가 작업을 시작하면 집안 전체가 비상이 걸린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이년도 아니고 몇 년씩 걸리는 작업이라 부인도 애로사항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부인 윤소천 여사의 말을 직접 들어본다.
“작업 중에는 음식 신경도 많이 써요. 물 한 방울만 튀겨도 몇 년 공들인 그림 전체가 버리잖아요. 삼겹살, 생선도 못 구워요. 그림에 연기나 냄새가 밸까 무서워서….”
“중국 한국문화원서 단독특별전을 했어요. 나라는 작지만 그 작은 나라 한국에 있는 콘텐츠는 소국이 아니라는 자부심을 보여준 전시회였죠. 가장 큰 한지 넉장을 이어 붙여서 그렸어요. 수정했다는 오해를 받기 싫어서 그 이음새 부분에 글씨를 썼어요.”
그림이 워낙 대작이라 표구는 강당을 빌려서 한다. 국내에서 전시회 한번 열면 작품 운반비와 전시회 비용만 1억원이 들어간다.
그림을 엎드려서 그리다 보니 직업병을 달고 산다. 긴장감도 극에 달해 작업 중에 화장실을 수없이 왔다갔다 한다.
“비포장 도로 자갈밭을 가는 심정으로 세필작업을 합니다. 첫 자 들어갈 때 가장 어려워요. 먹물 농도 성질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중간지점 들어갈 때 가장 지루하고 끝부분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극에 달하지요. 마지막 한자 남겨두고는 실수하면 끝장이니까 초비상이 걸립니다.”
▲ © 피플코리아
기자가 인터뷰를 하던 날 그는 여수 엑스포 메인작품으로 걸릴 8m×4m 대작을 기자 앞에 최초로 공개했다. 여수 엑스포 메인 작품으로 제목이 ‘바다의 꿈’이다. 작품 안에 DREAM이라는 큰 글씨가 보이고 바다, 오렌지, 붉은 색깔의 Peace, Harmoney, Ocean 등 단어가 보인다. 수천만번 손으로 하나하나 수인을 찍어서 색깔을 냈다.
‘바다의 꿈’ 영감은 경포대에서 얻었다. 여수 엑스포의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인데 그걸로는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포대에 갔는데 바다는 물이 북에서 남으로 통하고 세계 바다로 흐르고 물고기도 국경을 넘어 왔다갔다하더라고요. 바다는 이미 하나가 됐는데 육지만 땅따먹기해서 하나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바다의 꿈이라고 제목을 붙였어요.”
‘바다의 꿈’ 작품에는 엑스포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SNS로 국민들의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내용과 가수 등 각계 유명인들의 글을 담았다. 워낙 시간이 촉박해서 기자가 인터뷰를 하던 날 그는 7개월째 이 작업에만 매달려 왔다면서 95% 완성단계라고 설명했다.
“원래는 2년 걸릴 작업입니다. 14자루 붓을 하나로 묶어서 작업을 했어요. 붓 하나하나가 화합한다는 의미로 14자루의 붓이 모여서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죠. 용이 입을 벌리고 올라가는 모습 보이죠. 가다가 끊어지면 안 돼요. 목수가 연장탓 말라고 하잖아요. 국적이 다른 붓입니다.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돼서 하나의 꿈을 이루자는 표현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각 도(道)의 대한민국 평화 화합 지도를 만들어서 2002년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해당 자치단체에 기증했다.
“솔직히 아깝습니다. 그러나 서로 나누고 공존하며 화합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그렸기 때문에 기증하면서 돈을 받을 수가 없어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바닥에 엎드려 1년 동안 가슴에 품고 동고동락하면서 완성한 작품을 시집(기증) 보내고 올 때는 마음이 쓰리다. 동서 화합을 위해 좋은 집으로 시집을 보냈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도 기증하고 돌아서면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특히 북한에 보낼 때는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다시는 못 보니까. 그래서 5.18망월동 묘지에서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해달라고 북한에 부탁했어요. 그래서 기원제를 지내고 민주 영령들의 넋을 담아서 보냈어요. 그거 하나는 잘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 © 피플코리아
평생 그린 작품을 무상으로 기증하다 보니 그 많은 재료비며 생활비 해결은 어떻게 할까 그것이 몹시 궁금해서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부인이 말을 꺼냈다.
“제가 결혼 전에 학원과 연수원을 운영했어요. 보육교사였거든요. 결혼하면서 몽땅 팔아가지고도 모자라 나중에 사채 금융까지 빌려 썼어요. 오죽하면 사채를 못 갚아가지고 남편 팔 을 잘라간다고까지 했어요. 그러면서도 남편은 그림을 기증 했어요.”
부인의 설명에 남편도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듣고 있다. 인터뷰에 동석한 사람들의 분위기도 덩달아 숙연해진다. 부인의 설명이 계속 이어진다.
“제가 남편보다 4살 많아요. 결혼할 때 꿈에 예시를 주더라고요. 무조건 결혼하라면서 결혼하여 살다가 아무리 힘들어도 작품을 팔아서 생활을 연명하지 말라는 거예요. 제가 그걸 지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요. 인사동에서 남편 그림을 팔라고 많이 와요. 들은 척도 안 해요. 그러면 가격이 더 올라가요. 그래도 안 팔아요. 그렇게 15년이 됐어요. 그랬더니 꿈대로 돼요.”
부인의 말을 받아서 남편이 입을 연다. 작품 기증을 시집보낸다고 표현했다. 그에게 작품은 분신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리라.
“작품 시집 많이 보냈잖아요. 기분 좋아요. 유엔에 보내고 도청에 사돈 맺어서 돈을 안 받았으니까. 북한에도 보냈잖아요.”
한한국 세계 평화작가는 2008년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단독 특별전을 했다. 표구비용만 2억이 들어갔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까지 단독 특별전에 참여했다.
국회에서 단독전만 4차례 했다. 그 기록 또한 사상 처음이다. 2011년 4월13일 개인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20일간 G20 국회의장회의개최기념 특별전을 했다. 대한민국 국회, 평화작가 한한국 주최로 열렸으니 국회와 한한국을 동급으로 대접한 셈이다.
2010년 10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중앙홀에서 G20 정상회의 국회 특별전을 했다.
합동전이나 사설미술관에서는 단 한 번도 전시회를 해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세계 31개 국가로부터 단독 특별전 제의를 받고 있다.
“전시회 조건은 자기네 나라 평화 지도를 가지고 와라. 기증하면 더 좋겠다는 거예요.”
▲ © 피플코리아
인도네시아에서는 2011년 11월 11일 세계 11개 국가가 모여 정치, 문화,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열린 SEA게임 국가 행사에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그가 그린 한글 인도네시아 평화지도가 경기장 메인스타디움에 메인 작품으로 행사기간 내내 걸렸다.
“저는 정작 바빠서 못 갔는데 한국인 교포들이 인도네시아 메인 스타디움에 걸린 한글 세계 평화지도를 보고 너무 감동을 느꼈대요.”
오는 3월 27~28일까지 50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린다. 정상회의 주제가 평화다 보니 그가 세계평화작가로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그래서 3월 9일 국회에서 특별전을 해요. 국회에서만 5번째 전시회가 되죠.”
전시회 장에서도 그의 모든 작품을 다 펼쳐보인 적이 없다. 중앙홀에 가보면 판넬 고정대를 세워놓고 원형으로 펼친다. 작품 옮길 때 보험료와 운송비 포함해서 국내 전시 비용 기본이 최소 1억이다. 중국 특별전 때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전세기를 띄워줬다.
“한겨울에 해운대에서 백사장에 글을 썼어요. 파도가 쓸려서 없어지면 모래사장에 포복을 하면서 또 그림을 그리기를 수없이 했어요. 그러면 그림 값은 안 들잖아요. 그러면서 감각을 익혔어요.”
한글 세계 평화 작가 한한국씨가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을 축하하는 ‘반기문의 평화 ’작품을 완성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달식은 직접 유엔 본부에 가서 치를 예정이다.
한 세계평화작가는 2009년 중화인민공화국 60주년중국평화특별전을 개최하였다.
그에게 작품 설명을 부탁했다. 모든 작품을 설명하자면 몇날 며칠을 계속해도 모자란다면서 그는 ‘희망대한민국’ 작품 설명으로 대신했다. 작품 설명은 아래와 같다.
‘1cm 세필(細筆)’의 한자 한자는 4천만 국민을 뜻하며 한글 글자 한자 한자가 쌓이고 쌓여 수만 자가 되어 한반도의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가 전 세계 평화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한반도 전도’의 형상은 호랑이 모습을 띠고 있는데 꼬리 부분을 더 키우고 강조하여 세상을 리드하는 당당하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제헌헌법’을 담은 이유는 대한민국 제헌헌법 속에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기 때문에 역사와 전통, 뿌리와 기둥 속에 국민의 희망을 찾는다는 뜻이다.
‘한글의 역사와 의의’를 담은 이유는 가장 한국적인 한글을 세계 그랜드로 만들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본연의 큰 뜻을 살리고자 했다.
희망의 ‘희’(l)는 선봉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대한민국의 ‘한’(ㅎ)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국’자(ㄱ)는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인정할 때 비로소 하나, 화합, 함께, 통일이 된다는 의미다.
‘태극모형’은 7천만 온 겨레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함께 간절한 희망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인주(印朱)로 수인(手印)을 찍었다.
한반도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지만 태백산맥의 정기로 남북이 지역 명으로 통일된 북한의 강원도와 남한의 강원도에서 태극의 상징으로 태극의 태양이 평화통일을 품고 떠오르고 있다는 뜻이다.
그의 작품 설명이 끝나자 인터뷰에 동석한 서예가 장성연 씨가 즉석에서 축복 시를 지어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한 선생의 평화정신 전세계의 자랑거리
한글글씨 세계각국 지도제작 기증하여
국가위생 드높이는 한글홍보 대사로세
윤씨가문 주부로서 부창부수 내조자로
소명의식 또렷하니 만인들의 선망대상
천상천하 예술가정 더큰 발전 이루소서.
”
축시 낭독이 끝나자 인터뷰 장내가 ‘시끌벅적’할 정도로 박수소리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기록을 따지면 한도 끝도 없어요. 다 기록이니까.”
한 한국 세계평화작가 부인 윤 소천 시인의 말이다. 윤 소천 시인이 지은 제주도 시 ‘희망’을 소개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한다.
희 망
(윤소천 作)
“
이른 새벽
동이 틀 하늘을 향해 봅니다.
어제의 절망에서 눈 비비고 일어나 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두 손 모아 가슴으로 모읍니다.
살아 있다는 거
살아간다는 거
백지 한 장 차이지만
외로운 싸움에서 이기고
처절한 고통 속에
피흘려도
난 포기하지 않습니다.
일어서기 위해
당당하기 위해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함을 알기에
무릎을 꿇습니다.
비굴해서도 아닙니다.
좌절해서도 아닙니다.
평화 그 희망이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웃고
희망이 오고 있습니다.
당신과 나 우리 앞에 …….
”
이날 인터뷰 현장에는 하영수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이사장, 장성연 시서화 삼절화가, 김윤경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 회장, 윤소천 시인(한한국 세계평화작가 부인), 조영관 박사가 동석하여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12년 01월24일 14시01분.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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