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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28) 외국인VIP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
2013/06/01 10:30
입력 조회수 : 1,563
[클릭이사람] (528) 외국인VIP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
외국인 초특급 VIP들이 국제회의나 행사 또는 기업방문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을 때마다 바빠지는 사람이 있다.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을 운영하는 정명진(41) 대표다.
▲ © 피플코리아
정 대표는 신문 방송 온라인에서나 볼 수 있는 외국인 귀빈(貴賓)들을 그림자처럼 동행하며 모든 방한 스케줄을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최고는 최고를 만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외국의 최고 ‘귀빈’들이 한국에 오면 정명진 대표를 찾는 이유다.
외국인 VIP들의 의전을 책임지는 여행사로는 국내 제1호로 출발한 코스모진이 단연 독보적이다.
VIP 의전관광은 방한 외국인의 입국 순간부터 출국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공식 스케줄과 국내관광은 물론 자유시간까지 관리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3층에 위치한 코스모진 본사 회의실에서 정명진 대표를 인터뷰 했다.
정명진 대표는 호주 골드코스트대에서 호스피탤러티(Hospitality:의전)를 전공하며 ‘손님 접대․의전 서비스’를 공부했다. 호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첫 직장이 국제회의를 기획하는 회사였다.
국내에서 중요한 국제회의가 열릴 때마다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 VIP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2001년 29살에 다니던 회사를 나와 겁 없이 코스모진을 창업했다.
직원 두 명에 단돈 700만원으로 일반 관광 여행 상품이 아닌 외국인 VIP들의 의전관광에 선두주자로 뛰어들어 창업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30%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의전 관광 서비스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래서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 없었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강국으로 외국인 유입이 급증하면서 시장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국내 최초로 의전관광에 뛰어들어 길 없는 길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나가다 보니까 잘한다는 칭찬도 듣고 그게 코스모진 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아요.”
코스모진 의전 서비스를 받은 외국인 VIP를 몇 명만 꼽아보면 제시카 알바, 메간 폭스, 샤이어 라보프, 줄리엣 비노쉬 등 할리우드 스타와 윌 아이엠(미 톱가수), 케니지(색소폰 연주가), 신디크로퍼드(슈퍼모델), 우디 앨런 감독 등이 있다. 하나같이 쟁쟁한 사람들이다.
이 밖에도 유튜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첸부터 노벨 평화상 수상자 로버트 굴드를 비롯하여 핌 베어백,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등이 있고 왕족은 물론 여러 산업 분야의 다국적 기업 CEO와 해외 석학들이 있다.
“코스모진의 의전관광 서비스를 한번이라도 받아보신 분들은 다음에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한국 방문을 마치고 떠날 때는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니까요.”
▲ © 피플코리아
의전관광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 되며 한 순간도 긴장의 고삐를 풀 수가 없다. 차량, 숙소, 음식은 물론 신변 안전부터 이동 동선 교통상황, 날씨, 당일 사건사고 등을 사전에 철저히 체크하고 개인의 선호도를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
“저희는 고객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출근시간이고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 퇴근시간입니다. 물론 주말에 근무를 할 수도 있고요.”
그 많은 외국인 VIP들을 접해봤지만 아직까지 크게 컴플레인 받아본 적이 없다는 정대표의 말에서 의전관광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라는 자부심이 묻어나온다.
“의전관광 분야에 도전하려면 외국어는 필수이고 서비스 마인드가 있어야 하겠죠.”
외국인 VIP들을 접대하다 보면 문화도 다르고, 취향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종교적인 문제에 신경을 쓴다.
“공항에 내리면 한국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저희가 찾아서 해드리는 거죠.”
즐기는 기분으로 일하다 보니 아직은 일이 가장 재밌다는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우선은 새롭게 시작하는 일부터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해서 남보다 잘할 때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요. 내가 현재 맡고 있는 일을 제대로 못하면 다른 일도 잘 못하거든요. 회사를 또 다른 학교로 생각하고 자기 하는 일을 잘 배워서 나가면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의전관광의 매력은 평생에 한번 만나기도 힘든 각 분야의 세계최고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저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성공하신 분들이고 항상 새로운 분들을 모시니까 배울 점이 많고 누구라고 딱 찍기보다는 모두 특별한 분들이죠.”
정 대표는 입국 외국인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사명감으로 단순한 의전관광 차원을 넘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계 최고들을 사로잡은 1만 시간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자기 개발서(상대의 심장에 말을 걸어라)도 펴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 해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수요가 부쩍 늘어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올 1월에 코스모진 관광 아카데미를 오픈해서 지금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외국인이 들어와도 제대로 된 서비스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분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도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해야 한다. 그가 코스모진 관광 아카데미를 개설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조직에서는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인력 관리와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뽑아서 잘 가르쳐야죠.”
별 5개 특급호텔에 코스모진 본사 사무실이 있으니 회사가 화려하고 깔끔하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도 50여명으로 늘어났다. 100% 정직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외국인 관광하면 코스모진이 딱 떠오를 수 있도록 하고 관광취업교육하면 코스모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그런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 꿈입니다.”
2012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1100만 명을 넘었다. 올해는 14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그가 할 일도 많아지고 회사도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클 수밖에 없다.
“앞으로 이 분야 전망은 아주 밝다고 봅니다. 후발업체가 많이 뛰어들어서 업계가 활성화 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오히려 자극이 돼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의전관광이라는 용어가 생소하던 2001년 그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10년 후의 시장가치를 높게 본 그의 예측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직원 두 명과 달랑 책상 하나로 시작해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마다 30% 이상 성장을 계속해온 코스모진이 바로 그 증거다.
그 중심에 그녀 정명진이 있다. 인터뷰를 끝내면서 그가 던진 말이 귓전에 맴돈다.
“이 일이 즐거워요.”
<
피플코리아
/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
2013년 04월 28일 11시36분.
[
김명수 기자
people365@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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