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최근 10년간 사랑의열매에 익명으로 기부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기부자 29명이 지난 9일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인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이사는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나눔을 시작해 27년간 여러 기관에 21억여 원을 기부해왔다.
특히 10년 동안 매년 1억 원 이상을 사랑의열매에 익명으로 기부하면서 ‘대구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수많은 ‘키다리 아저씨’ 탄생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에는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준 아내와 함께 2억 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도 10여 년간 매월 정기기부를 실천해 주변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을 시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는 행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보건복지부·KBS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134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이 중 사랑의열매 기부자 수상은 모두 29건으로 ▲국민훈장 1건(박무근 미광전업 대표이사) ▲국민포장 1건(강춘화 주식회사 와사 대표) ▲대통령 표창 1건(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국무총리 표창 2건(김은기 (합)농업회사법인 매바위 대표,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8건(대전문화방송 외 17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4건(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우리들너싱홈, 정우문 원주 정병원 원장, 김준용 수병원 원장), ▲대한적십자사회장상 1건((주)미래엔서해에너지),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상 1건((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이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원조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대표이사의 국민훈장 수상을 비롯해 사랑의열매와 나눔을 실천해온 많은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나눔 영웅들의 사연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