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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타블로가 거짓말 하지 않았다"
2012/12/30 00:00
입력 조회수 : 1,179
▲ © 피플코리아
미국 미디어가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겸 싱어송라이터 타블로(32·이선웅)의 학력위조 루머를 집중조명했다.
IT월간 '와이어드' 인터넷판은 24일(현지시간) 조슈아 데이비드 기자의 '대니얼 리(타블로), 한국의 힙합 슈퍼스타가 스토킹 당하다'는 보도를 통해 "타블로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지난해 모교인 스탠퍼드 동문 잡지를 위해 이 건을 다룬 데이비드 기자는 기사에서 "리(타블로)는 정말 스탠퍼드에서 3년6개월 만에 2개의 학위를 수료하고 졸업했다"며 "학점은 전교에서 톱 15% 중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끝까지 물고 늘어진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에 대해서는 "카페 회원들이 마녀 재판을 즐기는 듯했다"고 파악했다.
타진요가 내세우는 증거들은 조작됐다고 봤다. "타진요 선동자들이 베벌리힐스에 사는 변호사 존 생크를 찾아가 매수했다"는 것이다. "1만 달러를 주고 '타블로를 캠퍼스에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하는 문서에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썼다. 생크 변호사는 2001년 스탠퍼드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앞서 타블로의 학력위조 루머는 2010년 초 인터넷에 스탠퍼드 졸업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시작됐다.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인 시카고의 한인 김모(58)씨가 이 소문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타블로는 같은해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비롯한 카페 회원 2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 1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외국에 거주하는 김씨 등 4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지명 수배했다.
검찰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타진요 회원 A 등 1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김씨 등 소재를 파악할 수 없거나 외국에 살고 있는 회원 6명을 기소중지, 미성년자인 2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12명 대한 재판은 진행 중이다. 5월18일 오전 11시 공판이 열린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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