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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직 취임…러시아의 민주주의를 강화할 것
2012/12/30 00:00
입력 조회수 : 59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러시아의 새 대통령으로서 취임식을 갖고 6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는 푸틴 대통령은 새 임기 중 점점 커지는 그에 대한 불만과 경제적 문제들 그리고 격화되는 정치적 대립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약 2000명의 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헌법 위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다.
하지만 그의 취임을 하루 앞둔 6일 모스크바에서는 푸틴 취임에 반대하는 반푸틴 시위가 최소 2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경찰과 충돌하면서 야당 지도자들을 포함해 4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
푸틴 대통령은 취임식 후 행한 짤막한 연설에서 러시아의 단합을 호소하면서 6년 임기 동안 러시아의 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푸틴은 "러시아 국민들의 믿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내 모든 인생의 의무이며 조국과 국민들을 섬기기 위한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국민들이 단합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러시아의 민주주의와 헌법의 권리와 자유를 강화한다면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했다 지난 4년 간 총리로 재직한 후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 푸틴 대통령은 자신과 러시아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왔다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러시아의 힘을 믿고 있으며 국가를 강화시키고 러시아의 위엄을 회복시켰다. 세계는 새롭게 태어난 러시아를 보았으며 이는 우리 국민들이 노력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년 간 대통령직을 수행한 메드베데프를 찬양하기도 했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 총리직을 맡아 푸틴과 자리를 맞바구었다. 하지만 러시아 국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러한 똑같은 지도자들끼리의 자리 맞바꿈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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