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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前 국무장관, 윤병세 장관 접견
2014/04/30 17:47
입력 조회수 : 1,427
방한 중인 콘돌리사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30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라이스 전 국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문제와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발표한 통일구상 등에 대해 윤 장관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스 전 장관은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독일 통일과 유럽의 변환(Germany Unified and Europe Transformed)의 공동 저자로도 유명하다.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법을 골자로 한 '젤리코 구상'의 기획자인 필립 젤리코와 이 책을 공저한 그녀는 동·서독 통일 과정에서 소련이 독일의 통일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데도 일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독이 동·서독 통일을 위해 미국, 프랑스, 영국, 소련 등 4강을 상대로 펼친 치열했던 외교전을 이들 국가의 정상, 그리고 독일내 통일 주역들과의 대담을 통해 생생하게 포착했던 독일통일 전문가이다.
라이스 전 장관은 미국 역사상 흑인 여성 최초로 국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던 힐러리 클린턴에 맞설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도 한때 거론됐다.
지난 2011년 출간한 회고록 ‘최고의 영예: 워싱턴 시절의 회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라이스 전 장관은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인맥이 두터운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 중이며, 전날 경북 안동의 풍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1시간 가량 특강을 했다.
[저작권자 ⓒ뉴시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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