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품질 조사 결과 갤럭시노트7 배터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가 소요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주시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접수 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구매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의 불만 등을 고려해 그 전엔 삼성 갤럭시S7 등 타 제품으로 교환해줄 것이라는 계획도 마련했다.
해외에 판매된 제품 교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사장은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시기에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현재 100만대의 제품이 팔렸고, 250만대의 제품이 생산됐다. 고동진 사장은 "소비자들이 현재 받은 제품에 한해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 사장은 "금전 규모와 상관없이 고객의 안전과 품질, 만족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에게 조치를 취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외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유투브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충전 중 제품이 폭발했다'며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그들 모두 '정품 배터리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번주부터 국내외 이동통신사에 갤럭시노트7 물량공급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