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원도 고유 음식인 오징어순대, 배추전, 메밀국수, 수리취떡. [사진제공=문화재청]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0을 맞이해 강원도 식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한식문화특별전 ‘봄놀이-산 꽃 밥’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한식문화특별전 ‘봄놀이-산 꽃 밥 展’이 이번 달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전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의 자연과 음식, 문화를 재조명하기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강원도의 식문화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산과 꽃, 밥 총 3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산’은 강원도 산간 지방을 배경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꽃’은 회화작품과 공예품, 민속유물의 조화를 보여주며 ‘밥’은 한식 테이블과 영상을 통해 강원도의 고유 음식을 선보인다.
강원도 고유 음식인 메밀전병.[사진제공=문화재청]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강원도의 ‘산’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강원도 식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산과 자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펼쳐진다. 겨울 산의 바람 소리를 연상시키는 구본창·민병헌의 사진 작품을 통해 첩첩산중 강원도의 정서와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꽃’으로 연결된 공간에서는 철쭉, 감자꽃 등 강원도의 산과 들에서 피는 꽃을 활용한 강원도의 봄놀이를 선보인다. 과거 봄놀이에 사용되던 도시락과 찬합 등 유물과 현대공예품이 나란히 전시된다.
또한 꽃을 소재로 한 김종학의 회화 작품과 이헌정의 공예 작품도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싱그러운 강원도만의 봄을 선사한다.
마지막 공간인 ‘밥’에서는 강원도 특유의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징어순대, 감자떡, 올챙이묵 등 담백한 강원도의 대표 음식과 이를 담는 공예품이 전시된다.
강원도 소반인 원반에 설치된 미디어테이블에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이 양방향(인터랙티브) 영상으로 구현되어 관람객들이 손끝으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 산에서 흐르는 물의 소리와 바람 소리를 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고 말린 나물의 식재료가 전시된 ‘곳간’에서는 음식의 향기를 직접 맡을 수 있다. 또한 야외 공간 ‘오촌댁’에서는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마다 강원도 지역 명인과 함께 산자를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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