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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미세먼지 이틀 연속 나쁨 , 대중교통 무료운행”

2017/05/29 15:35 입력 조회수 : 1,279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id="image_026141186446215614"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2016082801121039645_M.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705/4c83b41c5031873d46da0d1d62ec00b9_zrT9GPcBaayYBLSWSjJDBGGPRx2Nl.jpg" org_width="700" org_height="466" /></div>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서울시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가 이틀동안 ‘나쁨’ 상태로 이어지면 자발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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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로회’에 참여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300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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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이틀 동안 ‘나쁨’상태로 이어질 경우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그날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가 함께 시행 중인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세 지역 모두 초미세먼지(PM 2.5) 농도 요건을 채워야 발동되지만 서울시는 서울만 요건을 충족해도 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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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대중교통 무료 이용 조치는) 하루에 약 36억 원을 손해본다”며 “올 봄을 기준으로 볼 때 1년에 7번 정도 조치가 발동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연간 250억 원 적자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여러분이 결론 내려준 것처럼 사람이 중요하다”라고 덫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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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이나 임산부 등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무료로 보급하고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노후 경유차와 친환경 하위등급 차량에 대한 서울 4대문 안 운행 제한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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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0월 서울에서 ‘동북아 4개 도시 시장포럼’을 열어 대기 질과 기후변화를 논의하는 등 동북아 4개국 주요 도시와 환경 외교도 강화할 계획이다.
   
 
[pekper@naver.com]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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