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녀 '마들렌'과 투명소년 '엔젤'의 첫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나의 엔젤>의 포스터와 스틸컷 10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소녀 마들렌이 공중에 떠 있는 우산 아래에서 비를 피하는 모습 등 보이지 않지만 곁을 지키는 ‘엔젤’의 존재를 암시하는 장면들이다. 특히 몽환적인 분위기와 마치 동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서로가 보이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두 사람, 마들렌과 엔젤은 외모와 겉모습이 아닌 오직 '감각' 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순수함의 결정체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트러블''최후의 연인들' 등 실험적인 연출력으로 화제를 모은 해리 클레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이웃집에 신이 산다''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으로 판타지 영화의 절정을 보여준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나의 엔젤>의 각본가 토마 귄지그는 제임스 웨일의 <투명인간>에 영감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체를 통해 “투명인간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을 꾸게 만든다. 언제나 이 주제를 다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다루기 위해 고민했다. 보이지 않는 몸을 갖고 있다는 것은 다뤄보기에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각본 작업을 함께한 해리 클레븐 감독은 “토마 권지그의 시적인 제안은 단번에 나를 사로 잡았고, 투명인간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사랑이야기로 집중해서 완성해내고 싶었다. 특히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이 작품에 대해 무척 흥미로워하며 영화로 제작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투명인간은 액션과 SF 장르에서 주로 등장하여 은밀하게 미션을 수행해내는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익숙했지만, <나의 엔젤>은 로맨스 속 남자주인공으로서 등장하여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나의 엔젤>은 10월 12일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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