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싱그러운 바람과 찬란한 햇살이 반겨주는 봄이 찾아왔다. 꽃과 나비가 펼치는 아름다운 세상, ‘함평 나비대축제’를 방문해 보자.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축제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남 함평군이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를 주제로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봄축제인 ’함평 나비대축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열흘간 함평 엑스포공원과 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은 28일 오전 9시 야외 나비날리기 행사를 통해 진행하며,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주무대에서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히트곡 ‘아모르 파티’의 주인공인 가수 김연자의 무대가 펼쳐진다. 개장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된다.
이번 나비대축제에서는 샤피니아 등 33종의 다채로운 꽃 40만본과 다양한 나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축제를 대표하는 나비는 ‘호랑나비’로, 함평군의 상징인 호랑나비의 강한 번식력과 활동력은 군민의 무궁한 발전과 만대번영을 상징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일원에는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 풀잎 나비‧곤충만들기, 생태습지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귀염뽀짝 동물과 친구되기, 젖소목장 나들이, 보리‧완두콩 그스름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야외 나비날리기는 선착순 번호표를 배부하며,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회당 50팀)을 대상으로 축제 기간 중 평일 1회(14시), 주말 2회(11시‧14시) 진행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도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다육식물관에서는 다육선인장, 용설란 등 650종 3천본이 전시되며, 수생식물관에서는 열대야자, 수련 등 72종 546본과 비단잉어 등 4종 300마리가 전시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곳들도 있다. 바로 친환경농업관과 나비‧곤충생태관과 나비‧곤충표본전시관이다. 친환경농업관에서는 열대과일나무를 식재하고 옥수수, 고추, 수박 등 180여종의 농작물 전시와 희귀한 호박터널을 조성하며,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살아있는 나비 곤충 일대기와 나비 날리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나비곤충표본전시관은 세계희귀 나비‧곤충 표본과 곤충 VR미디어 체험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주제영상관 VR체험장에서는 롤러코스터, 퓨처바이크 등 VR 12종과 클레이사격, 축구 등 AR 2종을 체험할 수 있다.